제 소개를 먼저하자면
저는 S5 최고 4293 S6 최고 4297 메인탱커를 주로하는 올라운더 입니다.
가끔 힐러나 딜러를 하다보면 윈스턴으로 오직 포커싱만 하려고하는 사람들이 있어 윈스턴에 대한 제 생각을 알리고싶어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경쟁전을 돌리다보면 합이 맞춰져있는것도 아니고 모두가 마이크를 활발하게 쓰는것도 아니기때문에 포커싱을 하는것은 힘듭니다.
이럴때 윈스턴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메인탱커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겠죠?

메인탱커란?
메인 탱커 - 팀의 진형 구축과 전략적 운용의 핵심이 되는 영웅이 맡는 포지션

먼저 들어가서도 안되며 늦게 들어가서도 안됩니다.
모든 팀원의 포지션이 메인탱커와 연결되기때문에
메인탱커가 무너지면 모든포지션이 붕괴됩니다.

여기 상황이 하나 있습니다.
- 난전상황 프리딜을 하고있는 상대팀 야타와 맥크리.
하지만 적의 시야에서는 우리팀 힐러가 보이지않는 상황.
그때문에 윈스턴이 견제하러 들어가 야타를 잡고 죽었다.

표면상으로는 1:1교환이라 나쁘지않아보이지만 죽었을때 팀이 붕괴되기 제일 쉬운건 메인탱커 이기때문에 오히려 힐러가 짤린쪽이 한타를 이길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어떤것이 최선의 방법일까요?
일단 포커싱 대상은 유동적으로 하되 웬만하면 우리팀 메인딜러를 견제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챔, 우리팀 힐러를 물고있는 상대 딜러, 부조화가 붙었거나 딸피콜이 들어온 영웅 등을 무는게 좋습니다.
그 다음 뛸때 탁 트여있어 방벽에만 의존하는 위치가 아닌 바로 지형에 몸을 숨길수있으며 우리팀에게 힐을 받을수 있는 위치로 뛰어야합니다.

그러나 뛴다고해서 그영웅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군딜러와 포커싱이 안되면 1:1싸움도 버거워질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그럴땐 '우리팀 괴롭히지마!' 라는 느낌으로 아군 딜러가 보고있는 적을 편안히 잡을수있도록 어그로만 끌어주시고 다른 적들이 나를 보기 시작했다 싶을때 빠져주시면 됩니다.
이런 상황때 윈스턴이 죽게된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팀도 붕괴되고 윈스턴은 딜러탓, 딜러는 윈스턴탓을 할수밖에 없어집니다.

이런 상황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저 합이 안맞아서 발생한 일인데 자신을 무는 탱커를 치고있던 딜러입장에선 윈스턴이 혼자 뛰었다가 잘리고 '왜 포커싱 같이 안해주냐' 이런 소리가 어이없게 느껴질수밖에 없는거죠.
반대로 보이스로 윈스턴이 콜하고 뛰었는데 딜러는 못듣고 윈스턴은 죽고 '윈스턴님 뛸때 말좀하고 같이뛰어요' 소리를 들으면 이것 또한 어이없게 느껴질테구요.

물론 멋진판단을 해도 정작 로그에 뜨는건 딜러지만 그 딜러의 캐리뒤에 이런 것들이 숨어있는걸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탱커유저가 많이 늘어나서 꼭 싸움없는 경쟁전 하고싶네요.
반응이 좋으면 다음 글로 윈스턴의 궁타이밍과 활용법 에 대한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질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