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오버워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골드유저가 쓴 글임을 감수하여주십시요. 틀린 점이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시면 잘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이점은 양해를 구합니다.


 항상 느끼는게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222 맞추었는데 상대방은 메르시 원힐에 5공격수면 대체로 상대방이 멘탈이 터졌구나, 꽁승이다라고 해놓고 그것을 못뚫는 경우가 있을 경우도 있죠. 이런 어이 없는 상황. 혹은 6수비군인데 못뚫는 상황이 있죠. 그런데 프로들이 하는 것을 보면 이런 5딜 1힐이나 6수비는 전혀 나오지 않죠? 왜 그렇습니까? 명백히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뚫지 못하는 것은 오버워치 초심자가 바스티온에 맥을 못추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오버워치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제가 높다는게 아닙니다.) 그런 유형에 대처를 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놓치고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프리딜 하는 딜러를 방치하는 것입니다. 

   솔져 발당 19 데미지, 25발. 헤드샷 없다 가정시 최대 475발, 전탄 헤드샷 맞추게 되면 950 데미지를 줍니다. 맥크리 발당 70, 헤드샷 140. 절대로 무시하지 못할 수치입니다. 한조 풀 차징 125, 헤드샷 250, 바스를 제외한 수비수는 전원 풀차징 헤드샷 한발에 죽죠. 정크렛, 발당 120데미지 곡사라서 시야에서 안보이는데 폭탄이 날아옵니다. 수치로 봤을 때 위력이 무시무시하지요.

   이런 녀석들이 2층, 3층에서 안전하고 프리하며 침착하게 딜을 넣는다? 본인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프리딜 중이야라는 생각이 들면 에임이 안정되면서 평소보다 딜을 더 잘넣게 됩니다. 

   그러니 이런 녀석들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디바입니다. 2층에 자리 잡고 쏘는 애들이 진짜 무서울 때는 2층에서 프리하게 딜을 넣고 있을 때입니다.  메트릭스 + 부스터 + 마이크로 미사일로 접근해서 피를 깎고 부스터로한번 부딪히고 밀쳤을 때 부스터를 멈추고 융합포를 계속 쓰는 것이죠. 그러면 2층에서 혼자서 프리딜을 넣고 있는 딜러는 갓조의 갈래화살 풀히트 -> 해드샷, 정크렛의 덫 밟는것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보면됩니다. 그리고 부스터 + 미사일 + 융합포로 돌진하는 것도 무방비한 애들의 옆을 찌르기에 좋은 방법이지요.

   특히 맥크리가 유별나게 에임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에임만 연습했다던지 경우의 수는 많은데요. 이 때 맥크리가 활약하는건 맥크리가 견제를 받지 않고 프리하게 딜을 넣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면 디바로 위에 제가 언급한 방법으로 접근하면서 들어가면 맥크리는 디바한테 죽게 되죠. 힐러들의 보호를 받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그러면 윈스턴이나 겐지와 함께 들어가셔도 좋은 방법이지요. 그러면 힐러들은 윈스턴 때문에 맥크리한테 힐을 똑바로 못줄테고 그러면 돌진 성공?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겐지가 우리 힐러를 너무 괴롭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윈스턴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골드에서 겐지는 진짜 어영부영하거나 옛날 오버워치 초창기에 겐지가 욕을 먹었던 행위, 즉 그냥 적진의 뒤로 혼자 쫄래쫄래 가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번의 경우는 그냥 숙련되지 못한 겐지니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되고 2번의 경우는 왜 욕을 먹었는가를 계속 신경쓰시면 됩니다. 바로 적진의 뒤로 갔다가 짤려서 나오기 때문인데요. 

   2번 유형의 겐지가 있다 싶으면 그냥 앞에서 어그로를 끌 생각을 하지 말고 힐러들을 보호할 생각만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힐러의 죽음 -> 겐지의 궁극기 게이지가 참 -> 겐지 궁 -> 한타 패배 로 이어지는 환상의 전개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겐지를 신경쓴다고 무작정 힐러 근처에만 있으면 윈스턴의 역할인 어그로 끌기를 잘 못하죠. 

   그래서 중요한게 사플눈치입니다. 일단 힐러들 근처에 있는데 적 겐지의 발소리가 들린다? 100% 겐지가 힐러를 물려고 오는 소리입니다. 그러면 힐러들 근처에서 겐지를 지져주시다가 겐지가 질풍참으로 도망가면 점프팩으로 추격해서 잡으시면 됩니다. 질풍참이 먼저 빠진 겐지는 윈스턴의 밥입니다.

   골드에서 힐러를  픽한다는 것은 일단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힐을 안 줄리가 없죠. 특히 치명상이라고 뜬 탱커라면 더더욱 힐을 줄겁니다. 그런데 힐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는 것은 바로 힐러진이 물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힐러진이 겐지든 뭐든 물리고 있어 아군에게 힐을 주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것을 아무리 늦어도 그 한타가 끝난 후 눈치를 채야합니다. 보통 힐러를 무는 영웅은 겐지인 경우가 많으니까 윈스턴으로 지원가서 거기서 힐러에게 쏠린 어그로를 본인에게 끌거나 도망치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서 한타가 시작되는 것 같을 때 힐러진을 무는 영웅들이 뒤로 간다는 느낌이 들면, 본인도 뒤로 뛰어주십시요. 그리고 힐러를 구하십시요. 그러면 힐러의 딜 + 윈스턴의 지짐이로 그 영웅은 죽을 겁니다. 그러면 힐러가 생존한 상태서 더 유리하게 살 수 있겟죠.

   
   인벤에서 본 어떤 글인데요. 전황이 밀리는 경우의 양상이 탱커가 못할 때 딜러가 못할 때, 힐러가 못할 때로 분류를 한 글이 있는데요. 그 중 인상 깊게 본 말이 바로 탱커가 못해서 짤리면 그 한타는 우후죽순으로 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무엇이냐면 탱커들은 본인의 체력이 많아서 안 죽을 것이라 착각하는데 포커싱 당하면 600... 아니 1000도 금방 순삭해버립니다. 그러니 죽을 것 같다면 잠시 한타에서 이탈해서 힐을 받으시거나 힐팩을 먹던가 하셔야해요. 그렇게 되면 전선이 뒤로 밀리고 거점에서 싸우던지 화물이 밀리던지 하겠지만 최소한 그 한타가 패망해서 쭉쭉 밀리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얼추 이정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요약하자면 프리딜 하는 영웅을 무조건 견제할 것, 아군 힐러를 무는 적 영웅으로 부터 보호할 것, 죽지 말 것 정도가 되겠네요. 3개 다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힐러 보호로 볼 수 있겠군요. 그렇게 힐러를 구해주면 힐러들은 님보고 "어머 우릴 구해줬어... 힐 많이 드릴게요." 하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이만 글을 마칩니다. 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