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틀동안 TSG 코치 일을 하고 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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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신 TSGMandy(이하 만디님) 님이 7시부터 9시까지 스크림을 한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은 저를 포함한 4명은 6시 55분까지 모인 후 팀장님과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디님은 연락도 되지 않고 로그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7시 5분이 넘어서도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모여있던 5명이서 상의 후 아무것도 모르고 기다리고 계실 상대팀분들께 연락처도 없던 상황에서 팀원 한명이 상대 팀측과 연락이 가능해서 만디님 대신 스크림 취소를 부탁드렸고 감사하게도 7시 15분즈음에 스크림 취소가 완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팀원들이 알려준 부분입니다.7시 25분쯤부터 일이 있어서 외출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크림 예정 시간을 35분이나 넘긴 7시 35분쯤 갑작스런 만디님의 로그인과 함께 만디님의 그룹초대를 받은 팀원들은 사과라도 하는거겠지 하고 그룹에 들어가보니 7시에 스크림을 하기로 상대 팀분들이 이미 사용자 지정 게임에 계셨다고합니다.

상황이 이해가 안된 팀원분들은 이게 뭐하는거냐 고 물었지만 만디님은 아무런 사과도, 해명도 없이 스크림을 진행하겠다는 말 밖에 하지않았고 이에 화가난 팀원 두명이 게임을 나갔다고합니다.

그 후 게임에서 나간 두분이 카톡을 받았습니다.'코치님과 팀원들이 상의해서 정했으니 팀을 나가달라'는 내용이었는데 적어도 저와는 상의같은건 일절 없었고 제 눈에는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추방한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반발한 코치인 저와 나머지 팀원들은 새로 카톡방을 열어 대화를 해봤는데, 만디님은 평소에도 이런식으로 모든걸 독단으로 처리하며, 모든것을 자기 편한대로 맞출려고 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만디님의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당한 팀원들은 팀을 나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제서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걸 깨달은 만디님은 우리들에게 마음속에 있지도 않은 사과의 말을 꺼냈지만 저를 포함한 모두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팀원 중 몇명은 대회를 나가면 반드시 아이디를 TSG_______ 형식으로 배틀태그를 변경해야한다는 거짓말에 속아 배틀태그를 돈을 내고 변경했다고 합니다. 배틀태그 변경을 제외하고 이 모든일이 제가 팀에 들어온지 24시간만에 일어났다는게 놀랍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 저녁 시간대에 만디님과 저희들은 이야기를 해보려 했으나 새로운 팀원 테스트를 봐야한다고 반무시를 당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과 같은 팀을 짜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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