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더 마스터(1일차 마스터 히힛~) 입장에서 보면 말이죠.

올라운더라고는 해도, 제 모스트 "한조"의 경쟁 시간 비율은 은장 찍도록 플래이한 전체 시간의 절반 수준(400시간 정도)입니다.

"원챔"으로 다이아 이상 찍을 정도면 적어도 본인이 "상성"을 극복하는 법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조로 겐지, 파라, 윈스턴 등을 상대하는 실력을 키워 둔 상태라는거죠.

물론 이도저도 안되면 저는 뺍니다. 실제로 6시즌엔 한조를 "아예" 안하기도 했습니다만.

누군가는 노하우를 갖고서 그 상황을 극복 했을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맹점이 있습니다.

"아군이 밀리는 것이 과연 그 원챔 유저 때문일까?"

대부분 아니라는거죠. 특히나, 고티어로 가면 갈수록 더 아니라는거죠.

원챔 유저들의 잘못이 있다면, "꼭 이긴다, 그러나 이 영웅을 통해서 이긴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난 안바꾸고 그냥 다음 판을 이긴다." 이 마인드일 때입니다.

하지만 초딩도 아니고, 티어도 다이아 이상이면 대부분은 전자쪽일거에요. 사실 티어가 낮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영웅의 "승률"이 떨어지는게 좋을까요?(덤으로 지는판은 킬뎃도 떨구죠 ㅎ...)

사실 뭐, 저 역시 저도 토르비욘, 솜브라, 아니면 저랑 같은 한조충이 팀에 끼면 불편한건 사실이죠. 그 사람에 우리 픽을 맞춰야하니까요.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겐지? 솔저? 대처법 다 알잖아요. 어렵다 뿐이지 멘탈 터지진 않죠?

바스티온 장인이 껴있다? 윈스턴 디바 겐지 따로따로 뛰다가 바스 밥만 퍼다 주는 일 허다하지 않던가요?(문제는 이런 비주류픽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서 열나게 당하는 분들이 보통 비주류를 꺼린다는거죠.)

그... 어떤 과학자가 말했죠. 세상의 이치는 인간이 명명하면서 생겨나고, 그 본질은 인간이 생각하는 이치와는 다를 수 있다고.

개미가 벌목이라 인간이 명명했어도, 개미 스스로는 바퀴벌레 친척이라 생각할 수 있죠.

색안경을 빼고, 원챔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