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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02:53
조회: 4,692
추천: 9
대놓고 롤하고 비교해보기 = [옵치 ㅈ망겜]참고로 롤 안함. 술 먹고 친구들이랑 몇 판 해본 정도.
근데 롤드컵이나 스트리머 방송은 재미로 많이 봄. 내가 말하는게 틀릴 수도 있는데, 방송으로만 봤을 때 오버워치가 왜 ㅈ망겜인지 제대로 미러링해봅니다. 1. 게임 시작 전 포지션 정하기, 수많은 캐릭터 보유 - 게임 시작전에 대략적인 포지션 정하게 하기 (vs옵치: 게임시작하고 픽창 오픈. 개인의 양심에 따른 픽) - 한 포지션에 고를 수 있는 캐릭터 10개 이상 (vs옵치: 모든 캐릭터 다 합쳐서 30개 안됨) -> 결과: 롤은 놀랍도록 트롤픽이 사라짐. 반면 옵치에서는 '개인의 양심'에 맞기면서 인간 세상은 양심 없는 사람이 승자라는 냉혹한 현실만 확인시켜 줌 2. 게임 끝나고 데이터 제공 - 게임 끝나고 각종 세세한 데이터 제공. 게임 중에 아무리 아가리 털어도, 끝나고 데이터 보면 바로 아가리 샷다운 vs (옵치) 게임 중 '본인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끝날 때 까지 같은 팀 어떤지 정확히 모름. 알 수 있는 건 메달 색깔 뿐. -> 결과: 아무리 자기 합리화해도 데이터 가져다 놓으면 대가리에 우동사리 있지 않는 한 스스로 답침. 반면 옵치는 '메달'이라는 개애매한, 과학적이거나 공정하지도 않은 측정 방식으로 무한한 정치질의 가능성을 남겨둠 3. 실력에 따른 승급 포인트 제공, 실력에 따른 차등적인 '승급전' 시스템 - 기여도에 따라서 포인트 다르게 제공, 또 이게 누적되어 '승급전'에 들어서면 0~2승까지 미리 누적시켜, 부캐나 탈티어급 유저들을 빨리 탈출하게 만들어줌 vs (옵치) 버스충이든, 트롤이든, 잘하든, 못하든 그냥 이기면 똑같은 점수 오르고, 지면 똑같은 점수 내려감. -> 결과: 트롤이나 버스충들이 어떤 ㅈㄹ을 해도 롤에 비해 자기 점수 찾아가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짐. 이에 따라 다른 선량한 유저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탈주되는 현상 점점 심화됨 -> 현재 각 티어별 트롤 평준화가 일어나서 그마도 트롤 천지고, 브론즈도 트롤천지가 되어버림 4. 점수가 아닌, 한 티어에 1~5까지의 등급으로 티어 구분 - 오버워치 총 7티어 vs 롤 총 27티어 -> 결과: 롤에 비해 티어 부심 더 오짐(아무리 못해도 다인큐 잘 맺으면 하루 만에 1티어 상승 너끈히 가능. 이것은 롤로 따지면 무려 5티어 해당되는 구간임. 그리고 나서 바로 하위 티어 복귀하면 자기 최고점 부심 부리는 게 현실). 오버워치에서는 100점이나 1400점이나 똑같은 브론즈일 뿐. 반면 롤은 한 티어에서도 1~5로 나누어, 티어 유지 및 상승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음. 또한 엄격한 등급제가 아닌 오버워치에서의 매칭은 더 실력차 나는 사람들끼리의 매칭을 심화시켜 게임의 양학 가능성이 높음 5. 보이스채팅 없음. - 온라인 세상에서는 익명성이라는 부분 때문에 뇌에서 필터를 거치지 않고 멘트를 치기 때문에 채팅으로도 싸움 잘남. 그나마 채팅은 뇌->손가락->표현이라는 과정을 거치지만, 보이스채팅은 뇌->아가리라는 과정으로 필터링이 더욱 줄어들음. 뇌에서 '씨발'이라는 생각이 들 때 보이스채팅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게 만들어줌 -> 결과: 더 감정적인 대화 심화 -> 정치 가능성 대폭 증가-> 게임 터질 가능성 압도적 증가 6. 제재 시스템 - 채팅 한번 잘 못치면 바로 제재 (vs 옵치: 핵을 써도, 욕을해도, 탈주해도 매우 관대한 처분 및 심지어 풍문으로는 1년째 트롤해도 잘만 게임하고 있음) -> 결과: 매너 유저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라이트 유저의 대거 이탈. 멘탈이 아주 강하거나 아주 쓰레기인 하드코어 유저들만 남음. 이로 인해 고인물겜이 되어버렸고, 출시된지 10년 다 된 롤보다도 신규유저 유입 가능성이 더 줄어들음. 결론: 오버워치의 문제는 그래픽 같은 요소가 아닌, 인터페이스 및 운영에 있음. 그러나 패치하는데 비용도 별로 안드는 이것을 오버워치는 절대로 하지 않음. (아마 꼴에는 자존심 때문에 롤 시스템과 완전히 정반대되는 정책 사용하고 있는 듯) -> 이미 롤이 갓겜이라는 것과, 반대로 오버워치는 ㅈ망겜이라는 인식이 사람들 뿌리깊게 자리잡음. 게임 출시 초반 물들어올 때 제대로 방향성 잡았어야 했는데, 한번의 선택이 이제 되돌릴 수도 없어졌음. -> 히오스나 디아3처럼 극 매니아 게임으로 남아서 앞으로 3~4년 극고인물 겜으로 운영되다가, (물론 리그는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계속 그럭저럭 운영될 것임. 이는 게임이 좋아서가 아닌 자본의 힘) 배그 같은 대작게임이 한 두개 추가될 수록 점유율은 싹둑싹둑 깎여나가면서 소리없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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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에서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