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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19:04
조회: 1,075
추천: 6
탱커 상향이 절실하다 원래 이런 겜은 탱힐이 재밌어야 장수한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다 재밌어보이는 딜러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즉, 탱힐이 강력하고 겜 뒤집을 수 있을 만한 능력이 있어야 딜러 편중이 줄고 탱힐 잡는 사람이 늘어난다. 이런 상황이 돼야 탱딜힐 조합이 갖춰질 수 있고 유저 다양성이 늘어나서 게임이 오래갈 수 있다. 근데 옵치는 갈수록 탱힐, 그 중에서도 탱커를 개븅신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인만 해도 요즘 브리기테 때문에 억지로 많이 나오지 실제로 나와서는 온갖 영웅들한테 다 처맞는다. 아들 딸 뻘인 둠피나 브리기테한테 방벽 들고서 맞는거 보면 가드 올리고 처맞는 빵셔틀 생각나서 눈물만 난다. 여태 나온 패치들, 영웅들, 대부분 탱커 상향보다는 하향 쪽에 치우쳐졌다. 이번에도 시메 딜러로 바뀌고 이대로 나오면, 방벽 들고 나오는 탱커들은 빠떼리 충전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탱커 물먹이면 탱커들은 좃같아서 게임을 그만 두거나 딜러 잡게 되겠지. 그대로 게임에 탱커들 멸종하는 순간이다. 탱커가 없어지는 순간 팀겜이고 나발이고 없다. 연계 플레이의 중심이 되는 얘들이 없는데 먼 팀겜? 그냥 4딜 2힐 나와서 딜충이들끼리 개인전 1대1 대결하다가 힐러들한테 힐 잘 안 준다고 욕지거리하다가 끝나겠지. 탱커 유저 줄어드는 건 먼 미래의 일도 아니다. 유투브에서도 팀원 중에 힐러 원챔만 있거나 딜러 원챔만 있어서 힘들어하는 경우는 봤어도 탱커 원챔만 있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 게임 해봐도 그렇고. 사회에 희생하는 일부가 없으면 전체가 무너지기 십상이다. 탱커 유저가 남들 하기 싫은 거 해줘서 오버워치가 딜러워치 일변도로 가지 않고 재밌었다. 근데 탱커 유저라고해서 딜러 하기 싫어서 탱힐 잡은 사람 많지 않다. 겜 시작하고 처음에 딜충이들이 딜러 다 가져가 버려서 어쩔 수 없이 탱힐 잡던게 굳어진게 대다수일 것이다. 이런 유저들에 대한 배려는 좃도 없고, 딜충이들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재미 볼 거 다 보는 겜이 돼고 있다. 승리를 위해 희생해주는 유저들 줄면 딜충이들끼리 남아서 지들끼리 아웅다웅할 꼴 눈에 선하다. 결론적으로, 탱커 유저를 늘리기 위해 탱커에 대한 버프가 필요하다. 딜러는 좀 구려도 딜충들 넘쳐나서 기꺼이 딜러 픽한다. 좃도 없는 영웅인 리퍼만 칼픽하는 제라툴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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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한번만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