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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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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이야기.우선 글쓴이는 메이를 좋아하는 유저로서 편향적인 내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유보적인 입장이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보지만, 설레발을 한번 쳐보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이 글은 예측글입니다. 재미삼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PTR 서버 패치를 보고 메이가 OP 되는 것 아니냐 묻는 사람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놉입니다. 좋아진 건 맞지만요. 아시겠지만 오버워치 초기엔 메이의 고드름 뎀감이 없었습니다. 궁극기 충전량도 적은 편인 지라 한타 시 연달아 궁극기를 쓸 수 있었죠. 이 때는 확실히 메이가 좋았습니다. OP라 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러나 시즌이 지나면서 포커싱이 약한 메이의 속성상 돌진메타에 기가 눌리고 무엇보다 궁극기 충전량 증가, 원거리 뎀감, '고드름 헤드판정 너프'로 OP라 불릴 수 있었던 요소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 중 현재 PTR 서버엔 원거리뎀감을 없애는 식으로 하려 하고 있지요. 아마 수비군을 없애고 공격군에 편입시킨 덕에 흔히 비판받고 있는 딜량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개발자의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우려합니다. 얼려지는 것도 충분히 기분 나쁜데 이젠 멀리서 뚝배기 털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단언코 말합니다. 그 정도로 에임이 좋다면 다른 에임캐를 잡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요. 메이의 고드름은 아시다시피 투사체입니다. 냉각총에서 고드름이 나오는 시간과 고드름이 날아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럴 바에 한조나 멕크리를 잡는 게 효율적이지 메이를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솔져나 맥크리는 달리기나 구르기라도 있지 메이는 뚜벅이에다가 몸도 뚱뚱해서 뚝배기 잘 터집니다.......특히 위도우나 한조에겐.........) 더욱이 한타 시 보통 접근해서 싸우게 되는 데 그럴 바에 가까이 있는 적에게 고드름을 먹이는 게 정확률이 높지 멀리 있는 적을 굳이 타켓으로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메이로 위도우 잡으려는 사람은 거의 없쥬? 물론 위도우 견제할 영웅이 없을 시 멀리서 위도우를 잡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기회비용 상 가까이 있는 적을 맞추는 게 이득이지 못 맞추는 적 노리면 딜로스만 일어나 한타를 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저는 메이를 '거진' 딜러로 생각합니다.)(피250인 탱커 봣슈? 뚝배기 한 방이면 끄앙하는 탱커 봤슈?) 따라서 메이가 OP소리를 들으려면 초창기처럼 '헤드판정'을 유하게 만들어 놔야 합니다. 그래야 맞추기가 쉽고 애들 뚝배기도 털고 다니죠. 하다못해 위도우처럼 줌기능이라도 주던가. 그럼 진심으로 OP가 맞습니다. 덧붙여 그럼에도 여전히 DPS가 후달리죠. 탱커들은 보통 방벽을 들고 다니는데 고드름은 방벽 투과형식이 아닌지라 방벽을 부시기 전에 아무런 쪽도 못 씁니다. P.S. 브리기테 때문에 메이 플레이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저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에 전선 앞으로 나오는 편인데 오...브리기테.... 고로 메이 버프가 없으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 정도로 OP라 하기엔 좀 거시기 하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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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과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