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바라던건 상대가 라인을 필두로 방벽조합 같은걸 들고오면 우리는 윈스턴이나 레킹볼을 앞새워 돌진조합을 꺼내 싸운다던지 바스티온 지키기를 통한 싸움이라던지 이런 상황마다 다른 다양한 조합을 꺼내기를 원한건데

밴픽 시스템 도입으로 그냥 강제적으로 이번주는 이거해! 다음주는 저거해! 이렇게 된거라 마치 
"아 나는 겐지를 잘하는데 이번주 겐지가 벤이니 점수를 올릴 방법이 없네.." 혹은 "아 나는 브리기테를 잘하는데 겐지나 트레이서 같은 돌진 챔이 벤 당해서 위도우나 한조 같은것만 엄청 나오니까 못하겠네" 이런식이 됨.

유저들이 원한건 선택의 폭을 늘려 달라는건데 오히려 선택의 폭을 줄임으로써 조합의 다양성을 요구하게 하게끔 만든거.. "우리는 이걸 잘하니까 이렇게 가자!" 라고 해야하는데 "이번주는 무조건 이게 좋으니까 이거 합시다 님들" 이런거임.

밴픽 도입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거지. 그냥 몇달 간의 메타 고착화를 일주일 단위로 줄인거야
일주일 내내 방벽메타 싸움 하고 일주일 내내 돌진메타 싸움하고 그러는거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