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10하드캐리**

전체적으로 미로가 판을 들었다놨다한 대결이었다. 그 중 주목해야될 장면이 여러장면 보였는데,

1. 눔바니A수비 때 에스카의 맥크리가 먼저 짤리고 6대5 싸움에서 궁극기는 미로의 윈스턴 궁 뿐이라
윈스턴 궁극기로만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로는 원시의분노를 사용하지 않고도 적팀 4명을 혼자 끊어내며
ENVYUS의 첫 공격을 무난하게 막아내는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 미로의 개인화면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4명을 끊어냈는지 못봐서 매우 아쉽다 . 그 이후로도 에스카의 맥크리 왼쪽 2층 프리딜 구도를 계속해서 만들어준다. 
윈스턴 유저들은 이 경기를 보면 눔바니A수비 때의 윈스턴 수비는 많이 배울 것이다.

2. 아누비스B수비 때 타이무의 리퍼를 rape하였다. 
단연 압권인 부분은 타이무의 죽음의 꽃을 토비가 밀어낸 후 거점으로 들어오는 타이무를 1대1로 미로가 잡아낸 장면.
근접해 있는 리퍼를 보호막 사이로 왔다갔다 거리며 피해를 받지 않고 잡아낸 장면은
윈스턴이 리퍼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석이었다. 그 이후로도 타이무의 리퍼는 윈스턴에게 여러번 따인다. 


**타이무의 부진?**

이번 대결에서 타이무는 거의 리퍼와 로드호그로 픽을 고정하였는데, 이상했던 점은 안풀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리퍼는 안맞는 픽에 그 것을 고집했다는 점이다. 왜 맥크리나 위도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오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점은 이번 대결에서 타이무의 활약은 에스카와 이태준에게
가려졌다는 점이다. 차라리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위도우를 꺼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나 1힐 조합**

이번에 ENVY US 는 아나 1힐 조합을 2번이나 사용하였는데 루시우가 빠진 자리에 딜러를 한명 더 추가 하였다.
(HARRYHOOK의 눔바니 솔져, 도라도 트레이서) 
그 사용 목적은 공격 때 전부 밀어내지 못하여서, 수비 때 1거점 완막을 해야하는 경우 아나 1힐 조합을 사용했다.
사실 의아한 조합이며 국내 메타에서는 루시우가 빠지는 조합은 상상도 못할 일.
결과는 1승1패... 아직 연구를 더 해봐야 하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와 로드호그의 적극적인 사용**

특히나 3탱메타에서 라인,자리야,윈스턴 조합에 밀리던 로드호그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현재 10사기인 아나뽕을 그나마 막아줄 수 있는게 눈보라와 돼재앙이기 때문이다.
(ps. 그리고 메이 궁 너무 빨리참 ㅠㅠ 아누비스 수비 때 몇번을 눈보라로 막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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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가지 관점에서 이번 루나틱하이와 ENVYUS의 대결을 분석해보았다.

이제 1.5테스트 패치가 이루어 졌는데 과연 이 패치가 어떻게 현재 3탱아나메타에 영향을 미칠지 
패치 후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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