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로드호그 밸런스에 대해 말하기 전에 패치된 사항을 통해 상향/하향을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하향된 부분
  • 갈고리 판정 약화(시야에서 안 보일 때 안 끌림)
  • 갈고리 휘어짐 안됨(갈고리를 던지고나서 에임을 움직이면 재조정되는 현상)
    (솔직히 전 이번에 한 로독유저가 이야기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고 이건 하향보단 버그픽스라 생각함)

상향된 부분
  • 에임이 튀는현상 없이 로드호그 앞으로(정면) 끌려옴
    ->이제 끌 경우 확정적인 데미지 딜링 가능
    ->이를 활용해 낙사지점에서 상대가 어디에 있든 낙사 가능


  • 예전보다 좀 더 로드호그 앞으로 끌려옴
    ->탱커도 녹여버리는 데미지 딜링을 가지게 됨

이상으로 제가 알고있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만약에 틀린부분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그럼 이제 밸런스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현재 로드호그는 재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떠한 재조정이 필요한가에 대해 말씀드리면,
상향된 부분에 있는 (탱커도 녹여버리는 데미지 딜링)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로드호그는 공격 및 수비군 영웅중에 250의 HP를 가지고 있는 리퍼, 메이를 한방에 죽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컨트롤적인 요소로 먼저 몇대 때리는식으로 하고 끌면 죽일 수 있었죠)
하지만, 현재는 위 두명을 포함하여 돌격군 영웅들도 원콤이 가능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이러한 데미지 때문에 간접적으로 너프 된 캐릭터들 2명이 또 있습니다.
바로 시메트라, 토르비욘인데요.
과거 시메트라의 보호막(70)과 토르비욘의 방어구(75)를 피가 200인 영웅이 가지고 있을시
로드호그에게 원콤을 당하지 않았는데 현재는 이러한 데미지 때문에 아예 쓸모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로드호그의 현재 데미지는 역할군의 존재 유무를 파괴해버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디바가 확 죽어버린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로드호그가 바뀐다면 지금의 HP구성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다음과 같은 조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정안
  1. 먼저 로드호그의 데미지(탄환의 숫자or 데미지 자체)를 너프합니다.
    (예전처럼 250 영웅을 한방에 죽일 수 없게)
  2. 그리고 호그의 상황을 보고 적절하지 않은 밸런스라 생각되면 호그의 그랩 투사체의 날라가는 속도를 높여서 상향 해줍니다. (보이는 적을 끌 확률을 높여주는 것)


P.S 사실 호그의 갈고리쿨을 늘리는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호그를 하는 유저가 게임을 할 때 갈고리를 던질 수 있는 경험의 횟수 자체가 줄어들면 호그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수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차라리 데미지 너프가 아까 위에 서술한 내용을 해결하는 더 잘 맞는 밸런스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