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욕질 하고 비난질 하는 애들이 더 문제
어짜피 게임이야 이길때도 있는거고 질때도 있는거고.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대충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사람도 있는거지. 거기다 대고 "모든 사람이 열심히 정석대로 성의껏 최선을 다해야되 !!" 라고 떠드는 것은 마치..모든 학생들은 전부다 우등생이 되어야 되~라고 떠드는 거랑 똑같은 거지.
실제로 예전에 자기 와이프 한테 오버워치 해보라고 시켜보는 동영상 같은걸 본적이 있는데, 진짜 속터지게 못하더라고, 누가 봐도 그 영상에 같은 팀원들은 전부다 일부러 고의트롤 하는걸로 생각했을꺼야. 근데 못한다는 이유로 제제를 한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일부러 막 계속 죽는 것만 제제 한다?? 그럼 트롤문제가 해결될거 같애? 그렇게 제제 한다면, 그다음 부터는 일부러 죽지는 않으면서 열심히 하는 척하며 패배로 이끌게 뻔하지 않나? 그럼 진짜 못하는 사람이랑 고의로 못하는 사람이랑 어떻게 구분을 할까?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고를 먹으면 제제를 한다?? 그럼 지들 맘에 안드는 유저 한명 골라 제제시켜 엿먹이는 플레이가 더 심각한 문제가 될게 뻔한거 아닌가? 솔직히 4명팟, 5명팟 이런 파티에 솔로로 껴 있으면, 트롤이 아니라 오히려 케리를 했어도. 팀이지면 그룹으로 들어온 애들이 솔큐로 들어온 애들 한테 비난 해대는 모습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적팀 한테도 전부다 한목소리로 "누구누구 신고좀 해주세요~"라고 떠든다.
패작도 마찬가지야. 일부러 질때 영상찍어 신고하면 영정 시킨다 치자. 그럼 일부러 막던지지는 않고, 열심히 하는 척~ 하며 죽어댈텐데. 그걸 무슨 기준으로 잡아 낼껀데? 패작 하는 애들 보면 토르비온, 바스티온, 시메트라 이런거 잡아서는 구석탱이 죽치고 앉아 있는데 그걸보고 뭐라 할껀데? "저 원래 이케릭 못해요~" 라고 하면 할말있나? 다이아가 아니라 그랜드 마스터를 달았어도, 못하는 케릭 꺼내면 실력은 은별,동별 인거지. 거기다 대고 뭐라 할수 있나? "다이아 이상 달았으면 주케릭들만 해~" 이럴수도 없는 거잖아.
이건 어쩔수 없는 거야. 팀원이 못하고 개판쳐서 지는 경우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 거고 아주 자연스러운 거야. 월드컵을 봐도 밥줘영이가 삽질 퍼서 16강 날려 처먹으면 열받지? 그럼 거기다 대고, "밥줘영이 축구협회에서 재명시켜 축구 인생 끝내게 해주세요~"라고 떠들어서, 진짜로 재명 시키면 그거야 말로 막장인거지. 특히나 이런 컴퓨터게임은 사람마다 다 생각이 틀려, "우리팀 5명은 한마음 한뜻인데, 솔큐로 들어온 저놈만 따로놀며 트롤짓 합니다. 우리 팀원 모두 신고할테니 밴시켜 주세요~" ?? 말이 된다 생각하나?
어짜피 게임은 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어. 내마음에 드는 유저도 있는가 하면, 내 마음에 안드는 유저도 있고 또 진짜 꼴보기 싫은 유저도 있을거야.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거고 당연한거야. 그냥 그렇거니~ 하고 자신이 받아들여야할 문제인거지.
정말 문제인건 뭐냐면, 게임상에 비꼬고 욕질하고 이런 것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