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때 아나모1로 최고 4200까지 찍어보고 떨어졌다
점수부심으로 '그래도 나름 점수높으니 이게맞아'
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점수를 올리며 아나란 어떤 영웅인가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보며, 직접 체감한 바를 바탕으로 작성하는거다

마냥 신뢰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저 점수까지 올릴만큼 옵창인생을 아나위주로 연구하며 한것이고 내가 느낀걸 조금은 이해해달라 설득하는점도 없지않아 있다

무의미한 비난이나 아슬람 이런 비논리적인 행동들은 배제해줬으면 한다








자힐량 너프는 솔직히
한타 이니시걸때 아나피통 300+a인꼴이라 그럴싸하다
마땅히 해야했다고 본다



하지만 딜너프를 위해 저렇게 데미지 깎은거면 방향이 조금.. 틀렸다고 본다

다른게 아니라 틀렸다고본다




난 지원가의 아이덴티티를
루시우와 시메트라는 유틸용 지원가
젠야타는 딜 지원가
메르시와 아나는 힐/딜 복합적지원가라고 본다


아나가 힐을 하는대상은 주로 우리팀원중 한명이 상대팀의 포커싱에 걸렸을경우 포커싱에서 벗어날때까지 하는거고

솔직히 그 전후로는 아나도 딜지원가다
힐로 우리 라인 살리는게 끝났다면 딜 지원가다

그렇다고 막 딜이 존나세기보다
최대한 힐밴먹여서 우리팀의 화력을 꾸준히 누적시키게 하는것도 있고
맥크리 솔져가 양념칠하던거
겐지처럼 막타치거나 견제용으로도





류제홍이 아나를 잘한단건 이게 동시에 이뤄진다는거다
칩샤엔과 투톱이라는데 칩샤엔은 비교적 힐에 치중된 아나라면
류제홍으 힐딜 고루 배분된 완성형 아나다


각종 대회에서 보면 우리팀원이 치명상입지않은이상
혹은 치명상입었더라도 상대가 개피면 막타치려고 딜넣는다

그후 빠르게 치유해주고
어느정도 안전해졌다 싶으면 다시 딜을넣는다


한타전 딜
한타중 힐
한타후 딜로

겐지로 비유하면

한타전 겐지포킹 or 질풍참 막타
한타중 겐지 용검
한타후 질풍참 막타의 느낌이다



여태까지 아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사람이란

수면총으로 팀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일시적으로 늦추게 만들거나
힐밴으로 우리팀의 딜을 누적시킬수 있거나
힐/딜의 체제전환이 유동적이어서
포킹싸움부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내는 아나였다


그런데 한발당 힐/딜비율이 비슷한 시점이었던 현재에 비해
패치후 딜량만 20이나 깎이면
힐딜 체제전환이 유동적으로 바뀌기보단
딜의 기댓값이 매우 떨어져 힐위주인 체제로만
수동적인 상황으로만 바뀐다고 본다


기존 힐딜비율을 임의적으로 가정할때
기존의 완성형 아나의 힐딜비율이 1:1이었고 딜량만 25%감소했다면
힐딜비율이 4:3이 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선포킹싸움에서 밀려
3:2로 비율차이가 더 심해지리라 생각한다





내가 알던 아나의 아이덴티티가 힐/딜 복합적 지원가였다면
아나의 딜량너프보단 장탄수를 낮추는게 맞다고 본다
6~8발로말이다


장탄수가 적어지는게 큰 체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사람도 있다

아나유저라면 모두 알텐데
팀원이 가장많이 죽어나가는때가 아나가 장전할때다
이거는 반박시 빼박 아알못인정하고 토론하기전에 그냥 뒤로가기 살포시 누르는걸 추천한다





기존의 아나가 10발로 한탄창대비 비교적 많은 딜량과 힐량을 동시에 누적시킬수 있었다
750힐과 800힐이다

한타전 상대팀에게 어그로를끌려 5~6발을 낭비하고도 못잡았는데
우리탱커가 반피다 하면 그때 천천히 반피인 탱커를
3~4발맞춰서 힐해주면 되는거다
장탄수가 많아서 가능한일이다

그리고 750힐이면 자리야같은
체력자체는 적은캐릭도 아나가 계속 힐준다는 가정하에 1150+a인 탱커가 되는거다





짧게말하면 아나가 힐/딜체제전환이 이루어질때
판단이 흐려지더라도 많은 장탄수에 의존해 한타의 지속력이 길어졌단거다

그리고 모든 한타파괴자의 원인이 여기서부터 시작된거다

분명 A팀이 유리한 상황인데
아나가 많은 장탄수로 한타가 길어지게 만들수있으며
그 사이 B팀은 천천히 재정비해가며
길어진다 생각할쯤에 기회를 엿보고 한타파괴가 이루어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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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기존의 아나는 메르시와 비슷하게 힐/딜 지원가에 분류되며
수면총으로 아군의 위험을 잠시나마 지연시키거나
힐밴으로 아군의 딜을 누적시킬수 있게 하고
기본공격으로 힐/딜의 체제전환을 유동적으로 플레이해
팀원 전체적인 구간에 걸쳐 지원을 하는거였다


위 글에선 힐/딜체제전환을 위주로 다뤘다
힐/딜체제전환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한타가 이길수있던건

아나의 딜량이 높아서가 아니라 장탄수가 많아서다
딜량이 비교적 높은점도 있지만 그보다 큰 이유는 장탄수가 많아서였다
가 유효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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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이어진다


이상태에서 힐/딜비율중 딜만을 일방적으로 너프한다면
내가 생각하던 기존의 아나 아이덴티티에 약간은 거스른다고 생각한다

장탄수를 먼저 너프하고 그 후에도 데미지가 세다 느껴진다면 데미지를 너프하면 된다고 본다

많은 장탄수를 믿고 무작정 쏘는데
현재 아나는 막말로 맥크리가 12발+구르기12발을 보유하고있다고 보면된다

아나의 힐/딜체제 판단미스=팀원의 힐/딜로스로 이어지게 해야하고
판단미스가 생겼을때 유효한 위험성이 가장크게 생기는건
딜량의 일방적인 너프가 아닌
장탄수 너프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나의 아이덴티티가 힐/딜 복합적 지원가였고
너프는 하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려면 장탄수를 줄여야하지 딜만을 너프한다면
아이덴티티인 힐/딜 복합적 지원가에서
힐의 비중이 높아진 지원가로 바뀐다고본다

물론 아이덴티티를 이렇게 느끼지 않는 유저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류아나나 각종 잘한다는 아나들의 행동양상을 보며, 또한 직접하며 체감한건
아나가 힐/딜 복합적 지원가였다고 생각한거다
때문에 아나가 힐/딜 복합적 지원가다- 라는 전제하에 글을 시작한거다

이 전제가 틀리다면 글내용 전체가 틀릴수도 있다








여담으로 힐류탄 힐량 너프안은 적극동의한다
기존 겐지와 트레등이 물러와도
피통300을 치는셈이고
겐트는 자신피통이 140, 90인 셈이었다

이런점말고도 넓은 범위 힐/딜인데
즉각적으로 들어가며, 그 수치가 꽤나 높다고 생각했다

수면총너프는 말이 좀 많다고도 보이는데
이에 대해선 모르겠다

기존스킬쿨도 충분히 긴 12초라 더늘리면 궁극기급으로 아껴서 써야할지도 모르게 되고

재우는시간을 줄이자고도 하는데
한번재울때 팀이 엉뚱한데 있지않은이상
갈고리로 끌거나 돌진박아서 죽이는게 허다하다


수면=0.5킬급이라 보면되는데
그게 사기라생각하고 삭제하자는 사람들은 뭐 알아서들 생각해라

수면에 대해선 생각할것 없다




결론만 말하자면
힐류탄힐량/힐밴데미지 너프는 적극찬성
다만 좌클 데미지는 반대파
좌클데미지는 하향을 롤백하던가 하향하는 수준을 조금만 하고

대신 장탄수를 10발에서 6~8발로 낮춰야한다



결론만보고 댓글쓰는놈은 없길바란다

정독해주고 토론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