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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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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너프는 필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아나가 너프된 것이 굉장히 크긴 합니다.
생존력과 공격력이 동시에 너프된 것은 아나유저에게 직격탄이겠죠.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자면 아나가 아예 필수픽이 되면서 과거 1시즌 루시우와 비슷한 위치까지 차지했습니다. 1시즌 루시우는 엄청난 힐량과 이속을 동시에 보유하여 1힐 메타도 만들어냈죠. 실제로 3시즌 아나는 시메트라 등 특수적인 메타에 한해서는 1힐로도 버텨내곤 했습니다. 루시우, 젠야타, 메르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공격력, 그리고 순간적인 생존력과 나노 궁, 힐벤, 수면총까지 온갖 공수 스킬을 겸비하던게 아나입니다. 결국 3시즌 메타는 아나를 중심으로 한 3탱 메타가 중심축을 이뤘습니다. 3탱 힐을 아나만으로도 버텨낼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서, 대회에서조차 대치전으로 흘러갔고 챔폭도 좁아지면서 다양하게 볼 기회가 많이 줄어든건 사실입니다. 블리자드는 1시즌 루시우도 메타의 중심이 되자 힐량과 이속을 계속해서 너프시켰습니다. 이번 3시즌 아나도 비슷한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전히 대회건, 경쟁전이건 루시우/아나가 거의 필수픽입니다. 젠야타와 메르시는 상대적으로 계속 상향을 시키고 있죠. 그 결과 파르시 조합도 대회에서 자주 나오게 되었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메르시/아나, 젠야타/아나 조합이었지, 루시우/메르시 조합이나 젠야타/메르시 조합은 거의 볼 수가 없는 조합입니다. 오아시스같은 특정 맵에서만 루시우/메르시가 많았죠. 블리자드는 최대한 많은 영웅을 활용하게 하려고 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 만능형 힐러인 아나를 너프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하르트, 자리야, 로드호그, 윈스턴, 솔져, 맥크리, 겐지, 트레이서, 파라, 메이, 루시우, 아나 위 영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솜브라, 토르비욘, 바스티온, 위도우메이커, 한조, 메르시, 시메트라는 지속적으로 상향을 받으면서 픽률의 균형을 맞추려고 할겁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라는 게임에서 모두가 비슷한 픽률이 나올 수 있도록 밸런스를 조절하고 거기에 맞게 새로운 영웅을 추가하는게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탱커는 비교적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는데 (윈스턴도 상향되므로), 이렇게 되면 픽률이 다소 고르게 편성되기 때문에 다양성을 더 늘리기 위해 오리사라는 신캐를 내놓는겁니다. 밸런스가 안정화가 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패치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영웅을 추가해서 가지수를 늘리는거죠. 루시우 너프와 메르시 상향, 그리고 힐러의 부족으로 등장한 아나도 비슷한 케이스고 리퍼가 아직 고인이 되기 전 비교적 픽이 균형적이던 딜러에 솜브라가 추가된 것도 있구요. 수비형 영웅은 여전히 바스티온, 토르비욘, 한조 등이 픽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신캐보다 밸런스조절에 집중, 그래서 바스티온과 토르비욘이 지속적으로 버프와 너프를 반복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약하자면 아나 너프는 메타를 다양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고, 힐러 4명의 밸런스와 픽률이 어느정도 비슷해졌다 싶을 때 힐러 신캐를 낼 것이다. 즉, 아나 너프는 필연적이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아나가 고인이 되었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른 힐러들도 생존력은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었고 아나의 수면총이나 힐벤, 나노가 너프를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죠.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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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즌 최고 4398점 5시즌 최고 4484점 6시즌 최고 4268점 9시즌 최고 4272점 루시우를 주로 플레이하는 오버워치 스트리머 레바테인입니다. * 루시우에 대한 질문 답변도 함께 진행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채널이나 트게더로 확인해주세요. 트게더 : https://tgd.kr/rebatein * 실버에서 그마 간 루시우의 연습법 전수 : * 루시우로 서브힐러를 케어하고 싶다면 봐야 할 대처법 : * 3탱 3힐 메타에서의 루시우 공략법 전수 : + 인장 일러스트 : 가애님 + 인장 팬아트 : 형이21님 + 프로필 팬아트 : 카라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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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djas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