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3-09 02:33
조회: 781
추천: 1
아나는 딜 너프보다 힐량 너프 쪽으로 갔어야 한다이번 PTR 패치의 의도는 3탱 메타를 종식시키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제시한 아나의 너프안은 블리자드가 방향을 잘못 잡은듯 함. 그 이유로는 다음과 같다. 아나의 힐량을 낮춰야 3탱 유지력 및 생존력 및 메르시픽의 경쟁력이 그나마 생기기 때문이다. 아나가 지금 필수픽인 이유는 현재의 강력한 딜량도 있지만 거의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아군을 살려낼 수 있는 아나의 압도적인 순간 폭힐에 있었다. 게다가 좋은 생존기도 갖추고 있어서 2선에서 위험하게 힐을 하다 잘리기 쉽상인 메르시보다 훨씬 나은 대안이었음. 허나 이번 패치의 결과는 아나의 생존력이 너무나도 감소되어 과거 젠복치 시절마냥 겐지 트레이서에 너무나도 무력하게 당할 것으로 예상됨. 겐지를 상대 할 때 평타 3발 + 수류탄, 트레이서를 상대 할 때 (점멸이 없다는 가정 하에) 평타 3발 혹은 평타 2발 + 수류탄을 먹인다는건 동실력이라 가정 할 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봄. 즉 팀원케어가 없으면 그냥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아나의 엄청난 생존력 너프에도 불구하고, 아나의 압도적인 힐량과 수면탄, 힐밴 수류탄 때문에 아나는 여전히 자주 쓰일 것이고 아나 케어에 더 신경쓰는 메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됨. 즉 여전히 팀의 메인 힐러는 아나가 맡을 것이고 메르시는 여전히 경쟁력이 없을 것이다. 아나의 포지션이 팀원 케어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바뀔테지만 아나의 경기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힐러들의 게임 기여도는 지금보다 더 낮아지며 힐러유저들은 여전히 재미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딜량은 소폭 감소하되, 힐량을 대폭 너프하고 메르시에 순간 폭힐 기능을 가진 e스킬을 부여하여 메인 힐러의 다양화를 노렸어야 했다고 본다.
EXP
139,690
(18%)
/ 160,001
|
시누크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