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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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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부계, 트롤링 문제에 대한 생각현지인 플레입니다. 부계도 없고 남과 아이디 공유해본적도 없고요. 그저 모지란 실력으로 근근히 플레 유지하는중입니다. 최근들어 정말 이게 핵인지 사람 손인지 싶은 상대를 자주 만났습니다. 맥크리, 위도로 헤드 펑펑 따면서 6:3 싸움을 만드는 사람도 만났고 혼자 힐러 둘, 딜러 둘 따버리는 위도도 만나봤는데, 진짜 게임할 맛 안나더군요... 안그래도 트롤링이 많아 정상적인 게임을 하기가 어려운데 조합 다 맞춰서 가도 게임이 박살나버리니.. 부계라고 해봐야 플레 서식하는 부계는 보통 다이아, 마스터 일태니 게임이 터지진 않는데 진짜 대리는 너무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리를 막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로그인 과정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 등록해둔 아이피 하나 외에는 인증해야하는 과정을 늘려서 최소 돈주고 하는 대리를 막았으면 합니다. 본인명의 핸드폰에서 짧은 시간안에 단순한 문제를 푼다던지, 캐릭터를 몆초안에 간단한 미로를 통과하게 한다던지 혹은 얼마간의 시간을 플레이하면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하게끔..
고정티어를 없애고 다이아 이하 티어까지 점수 하락에 따른 강등, 자동 점수 하락 시스템을 더 밑 티어까지 적용하고 대신 올라가는 점수 비율을 조금 높여서 열심히, 꾸준히 하는사람은 점수가 유지되거나 올라가게 하기.
트롤링은 어떻게 하면 막을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운영자 수준의 대거 옵저버를 심어서 운영차원에서 차단하는것 - 사실 한조를 픽하든 토르를 픽하든 그걸 트롤러로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픽 단계에서 던지는 트롤은 기준이 애매하겠네요.. 욕설, 핵, 대리는 어느정도 체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힐러에게 이점을 주기 - 사실 지금 힐러는 시스템적으로 고 점수를 얻기에 굉장히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40판 정도를 점수등락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오로지 힐러만 해봤는데 1승 1패할경우 보통 +18~21점 , -23~30 까지 차이가 심하더군요.. 어떨때는 두판이기고 한판 졌는데 8점 올라있을때도 있었습니다 ㅠ 블리자드에서 정확히 점수 등락에 어떤 기준을 넣었는지 알수가 없지만 수많은 게임수, 주변 지인들의 경험으로 볼때, 확실히 메달을 많이 따는 것이 승리시 높은 점수, 패배시 낮은 점수를 얻고 잃는 기준이 되는것 같습니다. 고로, 보통 재미없다고 픽률이 저조한 힐러가 점수를 얻는 쪽에서도 손해를 보니 더더욱 픽을 기피하는 상태가 되는것이죠. 그래서 저는 지원영웅들에게 경쟁전 점수에 이득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길때 점수를 더 주는것도 좋겠지만 질때 점수가 덜 차감되게 한다거나.. 물론 딜러 하다가 마지막에 힐러넣고 이득을 얻으면 안되니 경기 시간에 일정 퍼센트 이상 지원영웅을 플레이한 사람에게 적용되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고요.
빠르게 끝나는 게임에 점수 등락을 크게 주기 - 우세한 팀은 더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고 열세한 팀은 더 버티려고 노력하게 만들어야 게임이 재밌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그룹은 부계 대리인지 엄청난 실력으로 순식간에 끝까지 밀어버린후 한조, 솜브라, 정크 등등 올딜픽을 해서 연장전을 간 후에 다시 박살내고 게임을 끝내더군요.. 반대로 우리팀이 픽을 던지고 시작하자마자 밀려버리는 판도 있고요 ㅠ 플레이타임에 따라서 빨리 이길수록 점수를 많이주고, 늦게 질수록 점수가 적게 떨어지게 하면 지고있는 팀도 끝날때까지 더 악착같은 게임을 할것 같습니다. 우리팀 한명이 던져도, 그래도 더 버티는 의미가 있도록 - 물론 정신병자, 패작러에겐 통하지 않는 말이겠지만요..
솔큐, 다인큐의 매칭을 칼같이 구분하기 - 그룹을 짜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합이 맞기도 하고 각 포지션을 미리 정할때가 많은데 혼자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게임에서 수많은 정치(?)와 갈등이 생겨납니다. 솔큐로 하는 사람은 무조건 솔큐인 사람들만, 2인은 2인팟 세팀, 3인은 3인팟 두팀, 4인은 4+2, 5인은 삭제;;, 6인 상대편도 칼같이 맞춰주게.. 4인큐로 겜하는데 6인팟이랑 만나면 정말 힘들더군요 ㅠ 뭐 그룹팀은 어떻게든 상관없다고 쳐도 솔큐로 들어오는 사람은 내팀, 적팀 모두 솔큐로 들어오게 하면 좋겠습니다. - 물론 정신병자 패작러에겐 역시나 통하지 않을겁니다.
수많은 허점이 있겠지만 제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는 이 정도네요.. 한참 적다보니 꽤나 긴 시간 적었습니다. 중요한건, 이런걸 생각하나 마나 블리자드에 어떻게 어필하는지, 고작 나하나의 생각이 아이디어로써 가치가 있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 있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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