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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19:03
조회: 1,668
추천: 3
부계문제의 실체를 뜯어봅시다.이전에 부계의 문제에 대해 다룬 글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경쟁전 초입에서 발생하는 팀밸런스 불균형이 부계문제의 전부이고 이런 문제는 부계뿐만 아니라 모든 신규계정에 적용되는 문제이며 게임환경에 큰 위험이 되는 요소가 아니다 입니다. 이전 글에서 설명이 부족했다 생각되므로 이번에 그에따른 내용 보충을 하고자 합니다. 앞서 이 글에서 규정에 대해 다루지 않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계가 규정위반인가? 규정위반이 아닌가? 하는 논의는 부계를 사용하는 유저를 심판하고 제재를 가할때 필요한 논쟁이며 부계 자체가 문제인가? 를 논할땐 맞지 않습니다. 부계가 심각한 문제이고 규정이 없다면 규정을 만들어야 되는거고 부계가 별것아닌 문제이고 규정이 있다면 규정을 완화해야 되는겁니다. 문제에 따라 규정이 세워지는것이지 규정에 따라 문제인가를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부계 자체를 뜯어보는것이 주 목적이므로 규정에 관한 논의는 제외합니다. 정리하면 "규정위반이다" 라는 말은 부계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 입니다. 반대로 "규정위반이 아니다!" 라는 말 또한 부계의 무고함을 증명할수 없다는 말 입니다. 고로 규정에관한논의는 제외하겠습니다. 부계정의 문제점 <신규계정에 의해 발생하는 밸런스 불균형> 첫째로 레벨별매칭이 일어나는 초기 일반대전에서 그 문제가 극심하게 발생합니다. 밸런스가맞지않는 게임은 흥미를 떨어트리게 됩니다. (특히 패배하는 쪽) 둘째로 경쟁전 배치고사부터 배치고사이후 치르게 되는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경쟁전 시스템은 반복되는 게임의 결과로 유저의 실력을 판단합니다. 당연히 반복된 게임 결과가 적은 신규 계정에선 유저의 실력을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저의 실력을 매우 부정확하게 판단합니다. 따라서 부적확한 판단으로 인해 치뤄지는 경기는 당연히 밸런스가 안맞습니다. 이러한 밸런스 붕괴는 "공정한 게임"을 바라고 경쟁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안좋은 경험이 됩니다(승패에 관계없이) -----------------------------------------------------------------------------------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부계정 문제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모든 신규계정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사실 오버워치에 상주하는 다른 커다란 문제에 비해 매우 작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십니다. 부계문제에 실과 바늘처럼 딸려오는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양학" 인데요 -부계양학- 거의 한 단어처름 붙여쓰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자면 부계와 양학은 전혀 다른개념입니다. 양학이란 무엇인가? 넓은 의미로 이야기 하자면 고수가 하수를 때려잡는 행태를 말합니다. 경쟁전은 비슷한 실력의 유저끼리 매칭을 잡아주는게 핵심기능이므로 양학을 억제해야 합니다. 양학은 승패에 관계없이 관련된 모든 유저에게 불편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문제시 하는 양학은 이런 넓은 의미의 양학으로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재능있는 신규유저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해도 양학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양학을 문제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양학의 의미를 좁힐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문제가 되는 양학의 범위를 다음과 같이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쟁전의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양민학살 자체를 즐기기 위해 점수를 낮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양민학살을 지속하는 행위" 1.재능있는 신규유저가 자기 실력대로 열심히해서 양학이 됨 2. 한쪽팀 유저들만 컨디션이 왠지 좋아서 게임이 일방적인 양학이됨. 3. 정상적인 게이머가 다른 FPS 게임으로 실력을 쌓고와서 정상적인 게임이 양학이 됨. 위와같은 양학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양학은 "문제되는양학" 의 범주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앞으로 "문제되는 양학"은 편의상 "양학" 이라고만 하겠습니다. 그럼 양학의 문제로 돌아가 봅시다. 양학을 하는 유저는 어떻게 될까요? 경쟁전의 실력판단 시스템에 의해 점수가 올라가게 되고 결국엔 양학을 하지 못하게 되며 양학문제는 자연소멸하게 됩니다. 사실상 경쟁전 시스템에서 양학은 지속되는것이 불가능한겁니다. 하지만 양학은 존재합니다. 마법이 아닙니다. 양학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건 "패작" 입니다. 양민학살로 상승한 점수를 "패작"을 통해 내리지 않으면 부계든 본계든 양학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양학에 반드시 필요한것은 "패작" 입니다. "패작"은 의도적인 패배를 말하며 패배라는 커다란 목적성이 있을때 패작이라고 합니다. "트롤"은 의도적인 게임 방해를 말하며 꼭 패배하리라는 목적이 없어도 방해가 목적이 되면 트롤입니다. 정리를하면 "패작" 없이는 "양학"이 유지될 수 없는겁니다. "양학"을 "패작"없이 반복할수는 없습니다. 부계를 이용하든 본계를 이용하든 "양학"학을 위해서는 "패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패작없이 부계만을 이용해서 양학을 한다는건 있을수 없습니다. 설사 가능하다 해도 패작없는 양학을위해 부계정을 구매하고 시간을 투자하고 25렙을 만들어서 양학 10번하고 버리는 행위는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양학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매번 부계를 생성하는것보다 "패작"을 하는것이 합리적이고 간단한방법인거죠 "양학"의 원인은 "부계"가 아니라 "패작" 이라는 겁니다. 부계를 막아도 패작을 잡지못하면 양학은 계속됩니다. 부계를 안막아도 패작만 잡으면 양학은 불가능합니다. 부계는 사교용 계정,특정파티용계정,연습용 계정 등의 용도에 맞게 쓸수 있다는 점 그 과정에서 성실히 게임만하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점(큰문제) 모든 과정에서 게임사에 경제적 이득이 있다는점(서비스 향상) 위와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패작은 정상게이머 입장에서 그어떤 장점도 없습니다. 패작하는 상대를 만나서 점수오르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양학하는 상대를 만나서 점수내려가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겠죠? 사실상 점수관점에서 패작과 양학을 본다면 많은 유저에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500점짜리 양학계정을 만들고 유지한다면 1500점 위에 있는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은 점수가 올라가는 효과를 간접적으로 받게됩니다. 양학으로 얻는 점수만큼 패작으로 점수를 뿌리고 그 결과는 1500점 이상의 유저들에게 분배되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점수개념만보면 양학 패작은 서버 과반수 이상의 유저들에게 이득이 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앞서말했듯이 저는 점수때문에 패작 양학을 나쁘게 보는게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잼게임이 패작과 양학의 핵심문제입니다. 부디 "점수가 내려가서" 라던가 "양학때문에 점수못올림" 등 점수에 관련된 문제를 양학과 패작의 주요문제로 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론적으로 양학과 패작은 양학구간 윗부분 모든유저에게 점수상으로 이득인 행위입니다. 점수와 승패를 떠나서 양학과 패작의 게임내용자체가 재미가없으니 문제이고 금지해야하는겁니다. 정리를 해드리면 양학은 패작이 원인이며 부계와 아주 작은 연관이 있다. 양학을막기위해 부계를 막아도 패작이 있으면 양학은 지속된다. 따라서 양학을 이유로 부계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은 근거가 부실하다. 입니다. 양학은 부계 제재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부계트롤,부계욕설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의 인성문제지 부계의문제가 아닙니다. 일련에 굵직한 문제들은 엄격한 심사와 강력한 제재로 해결해야 하는것이지 부계를 막는등의 효력도 알수 없는 애매한 방법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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