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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15:01
조회: 1,286
추천: 8
겐지는 정말 사기캐일까?겐지 스킬 : 표창 3발 84 데미지, 질풍참 50, 튕겨내기
솔저 스킬 : 발당 20데미지에 25발, 생체장(초당 40회복, 5초 지속), 히오스탄(120 데미지), 질주 맥크리 : 몸샷 70, 헤드 140, 섬광(0.5초 스턴) 트레이서 : 발당 6데미지에 40탄창, 점멸(초 당 1회, 최대3회 충전), 시간역행 아나 : 발당 60, 생체 수류탄(데미지 60, 자힐 100), 수면총 명백히 힐러인 아나보다 딸리는 딜량임. 이렇게 낮은 표창 데미지를 보완하는게 50데미지 질풍참과 30데미지의 평타, 그리고 튕겨내기임. 겐지 국민 콤보 : 우클릭 + 질풍참 + 근접 = 3표창 몸샷 풀히트시 84+50+30 = 164 200영웅 원콤 불가 추가 36딜을 박으려면 표창 몸샷 두 발 or 헤드 한 발 맞춰야함. 3발의 표창과 질풍참과 근접공격을 다 히트 시키고 우클로 최소 몸샷 2방이나 헤드 한 방 맞춰야 원콤이 남. 그래도 한 콤보에 164딜!? 사기 아니냐!? 하는 반응이 나올지 모름. 하지만 그렇게 따 따지면 맥크리는 단 한발만 헤드 맞춰도 140데미지임 거기다 평타를 어거지로 넣는다 치면 170데미지. 게다가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면, 겐지가 몸샷 표창 5발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걸 알 수 있음. 겐지가 사기라고 하시는 분들은 겐지가 '우클 질풍참 하면 원콤' 난다고 말하시는데, 사실 우클 질풍으로 원콤이 나려면 '표창 3개를 모두 헤드에 맞춰야 168+50=218로 원콤이 가능'함. 3표창 헤드를 맞추는 것은 상대 위도우나 아나가 줌을 땡긴 상태로 가만~히 있어서 무방비인 상태이거나, 후아유 빙의해서 상대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꽂는 경우를 제외하곤 나오지 않음. 차라리 맥크리가 헤드 한방 몸샷 한발 꽂는 장면이 한 경기에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3표창 헤드는 나오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자신의 딜로는 적을 잡기 매우 힘든 겐지가 상대와 대등하게 교전을 하려면, '튕겨내기'를 이용해야함. 솔저와의 교전일 경우엔 '히오스탄'을 튕겨내지 못하면 겐지는 절대로 이길수 없고, 맥크리와의 교전에선 '섬광탄' 을 튕겨내지 못하면 겐지는 이길 수 없음. 심리전의 우선권을 겐지가 갖는건 사실이지만, 겐지의 낮은 딜량을 감안하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임. 초당 40에 최대 200의 에너지를 채울수 있으며 120짜리 용검 한방의 데미지를 가지는 히오스탄을 장착한 솔저와 발당 70, 헤드 140 데미지의 맥크리와 비벼보려면 튕겨내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교전을 해야하는 겐지에게 튕겨내기=목숨줄. 그리고 질풍참 쿨초기화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아무데나 표창 뿌려두면 막 질풍참이 초기화 되어서 겐지가 날아댕긴다고. 근데 내가 겐지를 200시간 가까이 하면서 느낀 바는, 질풍참 쿨초기화로 화려하게 딜을 넣는건,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호응할때 뿐이라는 것. 겐지는 애초에 여기저기 딜 뿌리며 다니는 영웅이 아니다. 대개 하나 둘의 대상에 포커싱을 집중해서 콤보로 최대한의 딜을 뽑아내려 노력해야 하는 영웅임. 대개 질풍참 쿨 초기화를 활용하는 상황은 겐지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적진에 질풍참으로 뛰어들어 낮은 체력의 적을 정리하고 다시 살아 나오는 경우임. 애초에 겐지의 낮은 dps 때문에 킬을 하려면 질풍참을 딜을 넣는 용도로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음. 질풍참으로 적진으로 뛰어드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킬이나 어시를 획득한 경우에 그에 걸맞는 질풍참 초기화라는 리턴을 얻어서 살아나오는 것이다. 리스크를 지불했으나, 리턴을 받지 못하면 바로 뒤지는게 겐지임. 그리고 그 질풍참 초기화라는 리턴을 받게끔 하는 대상은 대개 겐지가 모든 스킬을 쏟아 붓는 바로 앞의 대상이지, 한참 전에 뿌려두었던 표창으로 양념했던 대상이 아님.. 그리고 화제의 용검!! 한방 데미지 120의 무시무시한 궁극기! 거기다가 50데미지의 질풍참까지 더한다면 200딜러를 순삭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궁극기라고 볼 수있다. 저티어에서 양학하는 겐지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궁극기를 모아서 다 썰고다닐 수 있음. 하지만 우리의 현지인 겐지는? 애초에 용검이 차는 타이밍과 상대 지원가 궁이 차는 타이밍이 그렇게 차이가 나질 않음. 게다가 용검이라는 스킬이 진입이 필수적인 궁극기이기 때문에, 조금 빨리 채웠다고 바로 쓸수도 없는 노릇. 결국 대개 우리 겐지의 용검이 차면 상대 지원가 궁도 차게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함. 이런 상황에서 키는 용검은 무조건 상대 소리방벽이나 초월에 막히게 됨. 용검을 뽑고 호기롭게 적진으로 뛰어들었으나 한명을 순삭하지 못하고 어버버 되는 칼뽑은 겐지는 질풍참이 없기때문에 그냥 어이없이 죽어버림. 그리고 사실 자리야가 방벽만 씌워줘도 겐지는 2번 썰어야 방벽을 깰 수 잇기때문에 그 용검은 망한거나 다름 없다. 디바가 몸통 박치기로 한번만 밀어줘도 허우적 대다가 죽거나 도망가는 칼잡이를 볼 수 있음. 용검은 뽑고 들어간 이상 한명은 무조껀 죽여야 살아나올 수 있는 리스크를 짊어진 궁극기인것. 프로씬에서도 용검을 사용하기 위해, 힐러 포커싱을 통해 비트나 초월을 먼저 뺀 후 용검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음. 즉, 용검이란 궁극기는 팀원이 도와줘야만 제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는 프로팀은 루나틱하이가 유일하다거 생각됨. 프로팀 중 겐지로 재미보고있는 팀이 루나틱, 러너웨이 제외하고 전무하다는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겐지 자체는 참 매력적인 영웅인 것도 맞고. 성능이 좋은 영웅인것은 맞음. 하지만 겐지가 너프 1순위 대상인 씹사기 딜러인가? 하는 물음엔 아니라고 답하고 싶다. 겐지가 날뛴다면 그 팀의 탱커와 힐러가 판을 잘 깔아줬기 때문이 아닐까? 반대로 우리 팀이 겐지 때문에 귀찮아하는 후방의 힐러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닐까? 자리야의 방벽 한 번, 디바의 매트릭스나 몸통 박치기 한번이면 우리 힐러도 지키고 적 겐지를 역으로 잡아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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