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넘겨가면서 보니까 버스는 받아도 상관없다 버스는 나쁜거다 

하는글을이 생각보다 많네요  

버스타는게 왜 나쁜지 모르겠다구요 ? 

막말로 나쁜건 아니에요 

근데 민폐의 소지는 다분하죠 

보통 다이아나 마스터 티어이상에서는 버스라는개념이 골플 구간보다는 많이 없습니다 

예를들어서 

버스 태워주는사람은 최소 다이아 3300점 전후 왔다갔다 하는걸로 따져봅시다  

버스 받는사람은 정말 높게 쳐줘서 플레중반정도 

근데 보통은 골드가 많죠 

6인큐를 해서 막 그마를 2명 껴가지고 하던 2인큐를해서 하든 3인큐를 해서 하든 

어떻게 하든 본인 자유겠지만 

6인큐돌리면 어차피 상대에서도 부캐가 많기 땜에 결국 그게 그거라 논외로 치구요 

가끔 현지인이 있는데 그거는 양학이 되버리죠 

보통 2~3인큐 인데 

2인큐 기준으로 잡아봅시다 

오버워치는 팀게임이라서 단 한명이라도 1인분을 못하면 구멍이 뚫리기 마련이고 

그게 스노우볼이되서 질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죠 

근데 지금까지 저도 버스태워주려는사람 버스 받으려는 사람 많이 봐왔지만 

마스터 티어가 마스터 본캐로 플레구간에 와서 매칭 점수 맞는다고 해서 

버스태워주려는건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마스터 티어 이상이 자기 본캐사용해서 점수 떨어질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버스를 태워주려 할까요 ?

그거도 플레구간에서 ?  

대부분 아이디를 빌리거나 부캐로합니다 

일명 대리에 가깝죠 

대리가 많은 플레구간으로 따져봅시다 우리팀원들 전부 다 플레마크 달고 있는데 

자기혼자 골드마크면 팀원들은 무슨생각을 하냐면

왜 우리팀에 골드가 있지 ? 지는거 아냐 ? 

라고 생각을 하겠죠 최소 마스터 티어 이상은 되야 플레구간을 씹어먹을수 있는데 

다이아 티어면 솔직히 캐리가 가능할진 몰라도 좀 힘듭니다 

그리고 버스태워주려는 사람 대부분이 조합을 크게 신경 안써요 

대부분 하는게 겐지 트레 탱커는 자리야정도 되겠네요 맥크리도 캐리력 있으니 맥크리도 많이 하구요 

그래놓고 내가 본캐가 뭐뭐인데 내가 캐리해줄테니까 조합 이렇게 이렇게 해봐라 라는식의

명령하는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안되면 에휴 니들이 이러니까 심해지 하면서 욕하는사람도 부지기수구요 

그러면 버스 태워주는사람이 암만못해도 2~2.5인분은 해야 게임을 승리로 가져갈수가 있습니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본인이 똥싸고 있으면 다른사람들이 그걸 메꿔야되는데 

현지인들이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그걸 다 메꾸겠나요 

못하면 바로바로 티가 납니다 

그러면 팀원들은 아 왜 우리팀에 골드가 와가지고 게임을 지게 만드냐면서 의욕을 잃어버릴수도 있고 반대로 

버스기사가 정말 잘해서 이겼다고 칩시다 

그러면 상대팀은 아니 왜 플레구간에 최소 다이아 마스터 실력인 사람이 와서 

양학질이야 라고 생각을 하겠죠 

결국 이러나 저러나 생태계 파괴에 일조하는겁니다 

그렇게 버스 받아서 티어를 막 올렸다고 칩시다 

근데 게임할때마다 버스타는건 아니잖아요 

솔큐 돌릴때도 있을거고 

그러면 자기는 그 티어 실력이 아닌데 버스 받고 올라와서 1인분도 못해서 민폐만 끼치는겁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내려가겠죠 자기 실력이 아니니 

그동안 만난 팀원들 전부다 버스 받아서 올라간 사람 때문에 많든 적든 점수가 떨어질텐데 

민폐죠 

티어를 올릴라면 자기가 실력을 키워서 올라갈 생각을 해야지 

버스받아서 올라가놓고 그래 여기는 내 티어가 아니었어 라고 하는게 어불성설입니다 

버스가 무조건 나쁘다 라고 하기보단 민폐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