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스압이고, 세줄 이상 글 안 읽는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하시면 됩니다. 요약 없으니까요.

전체 인구의 5% 이하인 마스터, 그랜드마스터구간 위주가 아닌, 유저의 절반이 넘게 속한 골플구간을 기준으로 서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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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공통사항 & 시스템 변경사항>

1) 전 영웅에 '후퇴' 의사소통 추가 및 사망시에도 음성이 출력되게 조정.

- 골플 이하 심해에서는 팀보이스를 들어오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리스폰 맞추기를 위해서 최소한이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후퇴'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또한 심해일지라도 죽은 상황에서 탭키를 누르거나 전반적인 관전 시점에서 체크하는 것은 가능하기에, 최소한 죽어서라도 전체적인 전장을 확인하고 후퇴 오더를 할 수 있도록 죽은 상태에서도 음성대사가 출력되도록 조정이 필요합니다.


2) 가칭 '매너 점수' 기능 추가.

- 이 '점수'는 탈주 불이익처럼 플레이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경험치에 제한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가 정상적으로 끝날 때마다 트롤링을 일삼은 유저에게, 일정 시간마다 한 번 씩 '매너 점수'(가칭)를 깎아내리는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보이지 않는 '매너 MMR'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매너 MMR'이 비슷한 유저끼리 매칭을 시키는 것입니다.

본인이 클린 유저라면 클린 유저끼리 매칭이 될 것이고, 본인이 트롤러라면 트롤러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무언가 깨닫는다면 깨닫고 클린 유저가 되는 것이고, 깨닫지 못하거나 아니면 그러든지 말든지 트롤을 일삼는 유저들은 12명의 트롤이 드글드글한 방에서 비정상게임을 하다가 옵치를 떠나든가 하겠지요. 트롤러들은 게임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버워치가 트롤러 한명 한명이 아쉬운 게임은 아니고, 그런 게임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겠죠, '매너 MMR도 조작하면 되는 거 아니냐?' 혹은 '지 맘에 조금만 안 들거나 못한다고 매너 점수 깎으면 어떡하냐?' 고요. 이걸 막기 위해 몇가지 방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로는, 평가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을 두는 것입니다. 하루에 일정한 횟수만 평가할 수 있다면 신중하게 진짜 트롤에게만 벌을 내릴 겁니다. 둘째로는 타인의 매너 점수를 깎을 시 자신의 매너 MMR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평가를 하여 매너 점수를 깎을 떄, 상대의 매너 MMR이 10 하락한다면, 본인의 매너 MMR도 5 하락하게끔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매너 MMR 트롤링' 도 트롤링으로 취급되어 트롤촌으로 사이좋게 내려가겠죠.

셋째로 '내려가긴 쉽되, 올라가긴 힘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굿매너' 로 '칭찬'을 받아 매너 점수를 올릴 수 있다면 이를 악용하여 다인큐로 매너 점수를 올리는 플레이어가 있겠지요? 이를 막기 위해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게임'을 많이 진행하거나 오랜 기간 휴면하여야 하게끔 만들면 됩니다.


3) 일정 판수 이상에서 다수의 신고가 누적된 플레이어의 경쟁전 플레이 자동제한.

- 물론 혹시라도 단판에서 다인큐의 엄청난 정치질 때문에 억울하게 5신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단판에서 신고가 많다고 바로 정지를 하는 것은 가혹합니다. 따라서 약 2~3판 정도 연속으로, 혹은 많은 판 중에서 너무 자주 신고를 당하는 경우는 실시간으로 경쟁전 플레이 정지를 먹이는 것입니다.

지지난 시즌 핵이 엄청나게 판을 쳤을 때는 블리자드에서 감시를 하다가 핵 사용을 일일이 확인하고 정지를 때렸는데, 이건 그냥 게임 내 시스템으로 일정 횟수 신고가 쌓였을 때 자동적으로 정지를 때리게 하여, 클린 게임을 좀더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4) 심각한 욕설, 인격모욕, 성희롱, 패드립 등이 적발될 시 삼진아웃으로 아이디 삭제 및 해당 유저 영구 재가입 불가.

-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로 해서 안 되면 철퇴를 내려야죠. 제가 체험한 바로 오후시간 중학교가 끝날 때쯤 불이 붙는 패드립과 욕설, 성희롱은 10시를 기점으로 갑자기 훅 없어집니다. 물론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이런 유저들은 게임에 필요가 없습니다. 즐거우려고 하는 게임에서 웬 욕설입니까.

욕했다고, 성희롱 했다고 영구 가입불가라니 가혹하다고요? 사회에 나가서 오프라인에서 저런 거 해 보세요. 아이디 삭제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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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별 밸런스 조정안>

겐지

- 수리검
1) 장탄수 33발로 상향
2) 표창 1개당 데미지를 28에서 21로 하향

- 질풍참
1) 적 처치 기여시 질풍참 초기화 패시브 삭제
2) 질풍참 3회 스택 가능
3) 질풍참의 1회 스택 쿨타임을 8초에서 6초로 조정

- 용검
1) 데미지를 120에서 90으로 조정
2) 현재 지속시간 6초에서 8초로 롤백
3) 시전시 이동속도가 33% 상승에서 50% 상승으로 상향

코멘트: 겐지의 DPS를 하향 조정하되, 탄창을 늘여 좀 더 안정적인 딜을 가능케 하고
부족해진 DPS는 질풍참의 상향으로, 진입과 이탈을 좀더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하게 하여 플랭킹 안정성을 높임
수리검의 하향은 간접적으로 궁게이지가 증가한 것과 같은 영향을 주어, 겐지의 용검 오버파워 현상을 조정할 수 있음.
현재 용검이 한타를 아예 파괴해버리는 궁극기로, 타 영웅의 궁극기보다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되어 DPS를 너프하였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동속도와 지속시간에 버프를 줌. 따라서 잘만 사용한다면 공격력은 여전히 강력할 것.


리퍼

- 헬파이어 샷건
1) 산탄도(탄이 흩뿌려지는 정도)를 줄여 집탄률 상향
2) 자탄 하나당 데미지를 15% 하향하여 최대 6~최소 1.5의 데미지를 주게 함(트레이서와 탄당 데미지 동일)

- 망령화
1) 디바의 매트릭스와 같은 토글화로.
2) 대신 최대 지속시간은 현재 3초에서 2초로 하향
3) 망령화를 한 번 끝낸 뒤 다시 사용하려면 재사용 대기시간 2초
4) 망령화 사용시의 모습이 현재보다 더 흐려져 어그로를 덜 끌게 함

- 그림자 밟기
1) 시전후 후딜 50% 감소, 선딜은 현상유지

- 죽음의 꽃
1) 시전시 이동속도 20% 상승, 점프 불가
2) 시전 도중 우클릭으로 캔슬 가능

- 패시브
1) 가한 피해량에 비례해 차는 체력이 딜량의 20%에서 15%로 하향
2) 적 영웅 상대로 가한 피해량만 계산.

코멘트: 리퍼의 문제는 데미지가 약해서라기보다는 기동성 혹은 원거리 공격이 주가 되는 메타에서 너무도 동떨어진 뚜벅이 근접 영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망령화의 상향과 그림자밟기 밸런스 조정으로 기동성을 상향했으며, 대신 DPS에 조정을 하였습니다. 궁극기는 시전시 적을 추적하며 사냥하기 힘들었기에 이동속도에 버프를 주었으며, 대신 맥크리의 궁극기처럼 시전시 점프는 불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시전 시간 동안 위험할 경우 캔슬하고 생존기를 사용해 도망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트레이서

- 펄스 쌍권총
1) 유효사거리를 11m에서 약 17m로 50%정도 상향
2) 발당 데미지를 최대 6에서 5로 하향조정.(dps는 240에서 200으로 하향)

- 시간 역행
1) 자동장전 효과 삭제

- 펄스 폭탄
1) 데미지 400에서 320으로 하향(-20%)
2) 폭발시 데미지 범위를 다소 상향(현 범위에서 약 +10%)

코멘트: 겐지나 전 시즌 솔져:76에 가려 잘 보이지 못했지만, 트레이서도 잘만 쓰면 너무 OP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원가를 처리하는 경우에도 즉각적인 아군의 케어나 지원가 본인의 대처가 없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리게 되는 높은 dps를 가지고 있었지요. 이를 손보기 위해 dps는 낮췄으며, 그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보다 조금 먼 거리에서도 지금보다 좋은 집탄률로 효율적 딜링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궁극기인 펄스 폭탄은 탱커들까지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데미지가 너무 강력한 데 비해 시전시 부담은 매우 적고 궁극기도 매우 빨리 차곤 했습니다. 이런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의 OP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전 데미지는 20% 감소시켰습니다. 다만 폭발 범위를 늘여 전체적인 리턴에 너무 큰 너프가 되지는 않도록 하였습니다.



- 냉각총
1) 우클릭 고드름 발사의 데미지를 75에서 60으로 하향(-20%)
2) 우클릭 고드름 발사의 거리별 데미지 감소 삭제
3) 좌클릭 냉각수의 유효 사거리를 50% 증가

코멘트: 메이는 유일하게 투사체 무기를 쓰면서도 거리별 데미지 감소가 있는 영웅이었습니다. 따라서 거점전이나 단거리 1:1이 아니면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들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리별 데미지 감소를 삭제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보상으로 고드름 발사의 데미지는 20% 하향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근접전에서 발생하는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좌클릭 냉각수의 상대 스턴 유효 사거리를 1.5배 증가시켰습니다. 여전히 얼리고(75) 우클릭 헤드샷(120)은 위력적이며, 근접공격을 섞으면 200대 딜러는 원콤보가 가능합니다.


바스티온, 위도우메이커, 토르비욘, 한조 - 현재 적절한 밸런스


정크랫

- 강철 덫
1) 시전시 적에게 거의 보이지 않도록 상향
2) 걸린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리는 것이 아닌, 공격을 가해 부숴야 빠져나오도록 조정
3) 덫의 체력은 100에서 300으로 상향
4) 한 번에 깔 수 있는 덫의 수를 3개로 증가
5) 물릴 시 주는 데미지는 80에서 50으로 하향

-유탄 발사기
1) 재장전 시간 1.5초에서 1초로 상향
2) 발사 속도 초당 1.7회에서 초당 2회로 상향
3) 장탄수 5발에서 8발로 상향
4) 발당 데미지 120에서 100으로 하향

코멘트: 정크랫은 캐릭터 디자인의 한계상 어차피 공격팀에서 사용하기는 힘든 영웅입니다. 그렇기에 대신 사용되는 수비 상황에서만이라도 좀더 강력한 모습을 내기 위하여 덫 스킬을 상향하였고, 유탄 발사기 또한 장탄수와 연사속도를 상향하여 적 진입시 순간적인 누킹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다만 DPS의 전체적 유지를 위해 발당 데미지는 너프하였습니다.


라인하르트

- 방벽 방패
1) 최대 막는 피해가 2000에서 3000으로 상향
2) 방벽을 내리지 않더라도 2초간 피격당하지 않으면 방벽 체력 회복
3) 방벽 사용시 3인칭 시야의 범위 상향
4) 라인하르트 주위에 아군이 없을 시 "내 뒤로 오게나!" 대사의 출력음량 상향
5) 아군 라인하르트 방벽의 위치를 아군의 UI에 표시
6) "방벽이 위험하네!" 대사를 아군에게만 출력 및 출력음량의 상향
7) 시메트라의 우클릭 방어 가능

- 돌진
1) 선딜레이 0.7초에서 0.5초로 감소(약 30% 감소)
2) 빗맞을 시 데미지 75로 증가 및 넉백거리 증가
3) 상대의 넉백기에 영향을 받지 않음(스턴, 수면, 해킹에는 여전히 무력화, 루시우 우클릭 등 넉백기에만 면역)

- 화염 강타
1) D.va의 매트릭스로 삭제 불가능
2) 겐지의 튕겨내기로 반사 불가능

- 대지 분쇄
1) 아군이 대지 분쇄 시전시에도 대사 출력
2) 전면의 일정 정도의 기둥이나 단층은 무시하고 피격 판정

코멘트: 현재 메타에서 라인하르트는 별로 환대받지 못하는 영웅입니다. 또한 저티어로 내려갈수록 라인하르트가 있어도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하고 솔로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아군의 라인하르트 주목도를 높이는 상향안을 만들었고, 방벽을 들고서도 일정 시간 피격당하지 않으면 회복이 가능하도록 하여, 방벽 내리는 타이밍을 노려 원샷 킬을 노리는 위도우메이커나 한조 등에 대한 방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돌진스킬은 그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너무 적다고 여겨 상향하였고, 화염강타는 좀더 이성적인 판정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지 분쇄는 팀보이스를 하지 않는 이상 아군과 연계가 힘들어, 대박궁을 내더라도 수확이 적은 상황이 꽤나 있습니다. 그래서 자리야의 중력자탄처럼 아군에게도 특별한 대사가 출력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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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되지 않은 영웅들은 현재 상황도 비교적 괜찮은 밸런스를 나타내는 영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