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을 개별로 준다는게 팀 내에서 기여도에 따라 점수를 다르게 주자는게 아니라

게임 전체에서 승패를 떠나서 12명 중 자신의 팀에 기여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 점수를 주자는 거죠.

예를 들면, 내가 정말 한 게 없으면 팀이 이겨도 평점이 깍인다거나, 내가 정말 잘 했으면 우리팀이 져도 점수를 받는 것

현재 경쟁전도 개인 별로 평가를 통해 평점을 차등적으로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잘해도 패배시에는 최소 15~20점 이상은 감점입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개인평가의 영향력을 조금 늘려서 패배팀의 팀원이라도 정말 잘 했다면 +점수를, 승리팀의 팀원이라도 패작처럼 정말 하는게 없다면 -점수를 주는 것도 가능하게 하자는 겁니다.

물론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플마 10점 정도로 낮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쟁전에서 패배를 하면 팀 내에서 '나는 잘했는데 너는 뭐했냐', '아 우리팀이 패작/탈주 있어서 졌어', '아 나는 팀 운이 안 좋아서 못 올라가고 있어' 이런 소리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사람들 중에는 그냥 변명만 하는 사람이 있고, 진짜 실력이 있는 사람도 있겠죠

나는 이번 판 좋은 실력 보여줬는데 패배했다는 이유로 평점이 깎여서 실력이 떨어진게 되어 버리는건 조금 이상하기도 합니다

경쟁전 실력 평점은 내 실력을 점수로 표현하겠다는 건데, 점수가 오르고 내리는 건 팀의 승패가 우선 기준이 되어서 팀탓하는 사람도 많고, 올라갈 사람은 올라간다니 하면서 실력이랑 점수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싸웁니다.

그래서 영웅별로 기준을 정해서 경쟁전 한판 동안 개개인별로 평가해서 평점을 주거나/깎자는 의견 제시해봅니다.




*예상되는 장점
 >정치질이 줄어든다.(팀이 못해도 내가 잘하면 올라가니까)
 >패작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든다.
 >팀원의 탈주로 인해서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줄어든다.
 >"나는 팀 운이 없어서 못 올라간다' 등의 얘기가 줄어든다.
 >사람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음
 >버스를 목적으로 하는 다인큐의 감소

*예상되는 문제점
 >대리가 늘어난다 (말이 필요 없다. 대리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되어 버렸으니...)
 >개별 평가 기준을 잡기가 어렵다.(디바가 매트릭스로 팀원 캐어하기 같은거라던지, 상대 영웅에 따라서 해야할 역할도 달라진다던지 하는건 시스템으로 평가하기 힘들다는 점, 통계적인 것으로만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음)
 >픽 문제 ('승률이 낮은 영웅으로 해도 내가 잘하면 오르니까'하는 생각에 빠대성 픽이 될 수 있음)
 >개별 플레이의 증가 및 팀 협동 감소 (오버워치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팀 게임이니까.../다인큐 문제)
 >게임의 기본 목적인 승리의 의미가 사라짐


경쟁전에서 점점 정치질이나 패작, 대리, 탈주 문제가 너무 켜져서 시즌1처럼 화기애애했던 경쟁전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졌습니다. 게임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서로 많이 싸우는 것도 봤고요.. 일단 대리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 수 있는 의견 같습니다.

다만 문제점들은 경쟁전에서도 진지한 게임이 줄어들 수 있고, 아에 게임의 본질적인 목적도 바꿔버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팀 협동이 줄어드는 것 같은 경우는 어스시트, 궁연계나 5명 혹은 전원처치를 하는 등 협동하는 것도 팀원 모두에게 평가에서 플러스 요인이 되게 해도 되고

승리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도 말이 안되기에 승패도 점수에 영향을 안 미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평점 변동에서 게임 승패의 영향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것을 줄이고 개별평가의 영향력을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