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그 자체로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 할 수 없다고 하잖아?

개인의 자유

어디까지 보장 받아야 되는데?
게시판에 Its 랑 Daram이 관리하는 거 같은데
이 2 사람의 개인적 재량과 다수의 신고만으로 운용되는 거라면 문제점이 많다고 봐

우선 다수의 횡포는 다들 한 번 들어본 문구지?
다수는 쉽게 폭군처럼 변할 수 있어.
자기랑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생각을 막 억지로 떠먹이는 거지.
예를 들면, 나는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내가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에 무조건 게시판에는 종교적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뭐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지. 근데 이건 역차별이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역차별 아니겠어?... 참 어려운 문제다 그치?

우리 사회가 인벤이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기위해 뭔가 이성적으로 판단 할 기준이 있으면 좋겠다.
아무리 다수가 판단한다고 해도 그 다수가 느끼기에 자연스러운게 무조건 옳다는 보장은 없어.
자연스럽다 옳다는 건 절대적으로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
인벤 게시판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옳은 방향은 그게 인벤을 이용하는 사람 개개인의 웰빙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는 거 겠지.
근데 그 방향을 단지 '다수의 신고'와 '운영자 몇몇의 재량'으로 판단해?
너무 중앙집권적인 거 아니야?

사람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걸 자유롭게 표현 할 권리가 있어.
이런 자유를 침해하는 게 옳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자유를 표현하는 게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될 때야.
무엇이 해롭고 무엇이 해롭지 않은 걸 판단 할 권리는 그러면 누구에게 있을까?
그냥 신고하는 다수와 운영자 몇몇? 

난 그건 옳지않은 사회라고 보는데?
옳고 그름, 해롭고 해롭지 않음을 판단 할 권리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주어져야하지 않을까?

무조건 듣기에 좋은 말만 들으려 하지마
잘못된 의견을 보고 읽는 거도 도움이 되거든.
진짜 우리가 속한 사회가 오버워치 인벤이 진리를 향해 나아가려면
사람들이 자유롭게 그릇된 의견을 접하고 그게 왜 잘못되었는지 접할 때 마다 마다
이성적으로 설명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돼

아니면
그냥 다수와 운영자 몇몇에게 휘둘려서
우리가 누릴 자유를 박탈 당하는 거 밖에 더 되겠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