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작이나 삔또상해서 던지는 고의적인 케이스 말고

일반적으로 트롤이라 하면 '조합을 안맞춰주는 놈' 이잖아.

위도/한조/솜브라/정크/바스/톨비 중에서 복수로 픽이 나오면 일단 혈압부터 오르지..

이 영웅들 공통점이 자기 할거만 한다는 점임.


위도 한조는 1:1 뚝배기 일기토만 하러 다니고, 솜브라는 해킹만 깔짝거리고

정크는 골방에서 덫만 깔아제끼고, 톨비도 어디 풀숲에 숨어서 망치질만 함

지 할거만 하니까 톡도 필요없음. 안들어감.

애초에 게임에서 이기고싶은 열망 자체도 그리 크지 않음.


바로 이게 문제임. 


'게임 던져야지' 가 아니라 '이기든 말든 상관없다' 라서 얘네가 애매한거임.

이겨서 점수 올리는거보다 해킹하는게 재밌고, 망치 뚜드리는게 재미있을 수도 있는 거거든.

솔직히 토르비욘 픽하고 팀보 나갔다고 제재하는 것도 웃기잖아?

근데 그럴거면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애들끼리 모아놓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지.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탱힐 맞춰가는 유저들이랑은 구분을 시켜놔야 할 거 아냐.


딜/탱/힐 모스트끼리 2:2:2 매칭시켜주는 시스템까지는 바라지도 않음.

다만 원챔충, 특히 비주류 영웅의 픽률이 높은 유저끼리 매칭시키는 시스템은 꼭 필요하다.

어차피 걔네들한텐 영웅 자체의 재미 >>>>> 승리하는 재미니까 불만도 없겠지

원챔 마이웨이충 두명이 각팀 다섯명씩 10명 엿먹이던 상황을

둘이 만나게 함으로써 4명까지 줄일 수 있게 됨.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리메이크를 통한 비주류 영웅의 주류화지만

밸패 그딴거 없으니 말그대로 이상적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세줄요약

1.조합안맞추고 혼자 겜하는 애들은

2.지들끼리 만나서 즐겜하게 해주자

3.아니면 영웅밸런스 싹다 갈아엎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