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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02:56
조회: 890
추천: 5
블리자드는 절대로, 패작트롤 유저를 직접 제제할 수 없습니다.애초에 특정 플레이어가 패작 고의트롤 유저라는 판단을 하는 기준이
게임을 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쉽게 판별이 되지만 블리자드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령 경쟁전을 하는데, A라는 유저가 매칭이 완료되고 하나무라 공격이 선택되었는데 영웅선택창이 나오자마자 토르비욘을 픽하고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는다고 합시다. A유저는 그 게임 내내 제대로 된 역할(수비군으로서, 딜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게임 내내 픽을 전혀 바꾸지 않았다고 가정합시다. 우리 입장에서는 저것은 명백한 패작, 또는 고의적 트롤 유저라고 생각하지만 블리자드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는 신고 목록의 기재내용, 그리고 신고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라고 기재되어 있는 부분을 참고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그 내용을 보자면 블리자드는 '팀 사기 저하'를 신고 사유에 넣었지만, 비주류픽을 하는 것을 신고 사유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또 '게임 불참'을 신고 사유에 넣었지만, 실력이 부족한 것을 신고 사유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위 사례는 명백히 그 유저가 원활한 게임진행을 방해한 것을 알 수 있지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그 유저가 '공격인데 토르비욘을 선택했지만, 단지 성과를 내지 못한 실력이 부족한 유저'로 볼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왜냐면, 블리자드는 자신들 생각에는 '특정 상황에만 쓰여야 하는 영웅' 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쟁탈전에서 바스티온을 하든, 공격에서 토르비욘을 하든 우리 입장에서는 명백한 '트롤유저' 이지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그게 왜 나쁘지? 그 영웅을 그 조건에서 쓸 수 없는건 아니잖아? 공격이여도 토르비욘을 쓸 수는 있는걸?' 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애초에 상황에 맞지 않는 영웅을 선택하고, 그것을 고수한 것 자체가 게임진행 방해에 포함되지만 블리자드는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오버워치의 모토가 무엇입니까? '상대의 조합에 맞추어 픽을 변경하고 다양한 전술을 펼친다' 가 오버워치의 모토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게임에서 특정 픽만 고수하고 그것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 유저는 명백히 게임진행을 방해하는 유저인데 이를 문제로서, 제제 사유로서 인정하지 않는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신고 시스템으로서는 절대로 블리자드는 패작 트롤 유저를 제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플레이어를 자신의 팀으로 피하기'기능이 꼭 필요합니다. 그 플레이어가 문제인지 아닌지는 오직 그 게임의 플레이어만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차단되는 플레이어 중에는, 원챔이나 비주류영웅을 선호하는 유저도 포함되어있지만 애초에 자신의 모스트가 막히면 바꾸는 유저가 진정한 원챔, 바람직한 유저이고 자신의 모스트가 막혀도 바꾸지 않는 유저는 원챔이 아니라 트롤유저이기에 딱히 문제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일이 없도록 블리자드는 위 기능을 넣었다면 그 다음은 밸런스패치를 대대적으로 진행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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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