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대상:팀 포트리스2,팔라딘스
비교이유:가장 게임성의 흡사
1.음성 명령 개편



-첫번째 사진의 경우 팀 포트리스2내의 음성 명령,두번째,세번째 사진의 경우 팔라딘스내의 음성 명령-
팀 포트리스2의 경우 당장 게임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명령을 18개정도 지니고 있고 팔라딘스의 경우 80개를 넘기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성 명령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오버워치의 경우 치료요청,뭉치기,확인(알겠다)정도밖에 안되는 음성 명령을 가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대다수의 오더는 결국 음성으로밖에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욕설,트롤,정치,패작질등의 많은 비매너 유저입니다.

당장 채팅으로 욕설과 정치를 시전하면 모든 기록이 채팅 로그에 남아 있지만 보이스를 사용하게 될경우 신고를 해도 사실상 검열이 어려우며(해당 게임내 모든 보이스를 전부 들어봐야 하며 인공지능의 힘을 빌릴 수 없음) 당장 채팅으로 싸움이 벌어지면 게임에 참여를 하기 어렵단 점을 벗어나 게임도중에서도 계속 보이스로 싸움을 벌여 싸움이 계속 커지는 악순환과 결국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상처를 더 늘리는 요인이 됩니다.
반면 음성 명령을 주로 사용하게 될경우 포커싱에 대한 오더를 제외하고 상당수의 의사교환이 단축키를 통해 쉽게 이루어지므로 사실상 마이크를 사용할 필요성이 감소하며 그외에도 실제 유저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상당히 많아 채팅으로 표현할 의사를 음성 명령으로 때워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욕설을 전부 막아주는건 아니지만 없는것보단 좋죠.

물론 위에 있는 모든 음성 명령을 게임내에서 사용하진 못합니다. 특히 팔라딘스의 경우 80개가 넘는 음성 명령을 가지고 있다보니 사실상 상당수는 버려지게 되죠.
하지만 당장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음성 명령에 익숙해져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어집니다. 그러다보니 팀포2와 팔라딘스 두게임 모두 보이스,채팅을 전부 지원하지만 두게임을 전부 경험하면서 채팅창이나 헤드셋이 오버워치보다 쾌적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탈주후 바로 게임을 돌릴 수 없음
팔라딘스내에 있는 기능으로 당장 탈주후에 5분 30분 몇시간 하는식으로 당장 게임을 돌리는 것을 막아버립니다.간단히 말해 바로 정지죠.
이러한 기능을 탈주뿐만 아니라 다수의 신고를 통해 적용을 시킬 수 있다면 당장 만난 트롤러,패작러,정치인들은 게임을 돌릴 수 없어 피해자들은 아무 문제 없이 게임을 돌릴 수 있고 가해자는 게임 자체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시간 낭비,짜증을 유발하죠. 계속 걸리면 시간이 계속 늘어 나중엔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상황까지 가기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만 이런 시스템은 팔라딘스내에서도 부작용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오버워치에 적용하려면 수정이 필요할겁니다.
예를들어 다인큐가 같이 신고를 넣을 경우 해명의 기회를 주거나 하는 방식이나 아님 다인큐를 1명으로 치환하거나 하는 방법이죠.

3.다양한 모드,룰
팀 포트리스2내 공식 모드의 갯수는 공식모드로만 12개에 달하며 물론 이런 모드가 한번에 나온것이 아니라 해도 공식모드를 좀 변형시킨 것에 매치까지 합하면 상당히 많습니다. 그에 반해 오버워치는 현재 공식모드가 4개뿐으로 깃발뺏기는 모드가 너무 완성도가 낮고 섬멸전은 팀 포트리스2나 팔라딘스도 전부 가진 모드이므로 사실상 제외. 그런데 오버워치의 공식모드도 팀 포트리스2내의 모드를 가져온 것으로 팀 포트리스2의 컨텐츠를 넘어설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죠. 똑같은 영웅도 환영이나 완전 난장판은 룰의 변화가 전혀 없어 모드라 하기도 어렵습니다.
반면 팀 포트리스2는 현재 모드추가가 거의 안되고 있지만 유저가 게임내 룰을 변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모드가 탄생하였습니다. 현재 게임 탐색기에 있는 보스레이드와 흡사한 색스턴 헤일모드나 데스런과 같은 모드들이죠. 헤일모드나 데스런과 같은 팀 포트리스2내의 비공식 모드들은 전부 게임내 룰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바꾸는건 어렵지만 어떤 조건이 발생하면 효과가 터지는 기능을 넣을 수 있죠. 강제 자리이동이나 강제 캐릭터 변경같이요.
오버워치는 게임탐색기의 기능을 써도 룰을 변경하는 것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스폰지점을 바꾸는 것도 안되고 룰의 변경이 한쪽만 적용하는것이 불가능하죠. 물론 제프가 에디터의 제작을 생각해보고 있다지만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모드쪽에 대한 기능을 좀 더 많이 넣어주면 현재 정체된 게임탐색기가 좀 더 살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팔라딘스의 메타전환
팔라딘스는 오버워치와 같이 다수의 다양한 영웅을 픽하여 사용하는 하이퍼FPS게임이므로  주류픽같은게 존재합니다. 하지만 팔라딘스는 2주에 한번씩 6,7개의 캐릭터를 전부 밸런스 조정을 하고 게임 출시후 1년동안 12개의 캐릭터를 출시함으로서 계속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경쟁전 내에선 중복픽을 허용하지 않고 픽밴을 넣음으로서 사실상 하나의 메타가 계속 지속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죠. 물론 제프가 픽밴을 도입하면 재미 없어질 거라고 도입하지 않겠다 선언했지만 일단 넣어두고 경쟁전 시작전 전체투표로 픽밴을 도입할것인지 안할것인지 선택하게 해서 밸런스 패치가 느리고 신캐 출시가 느려질거면 최소한 유저가 게임내에서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1.음성 명령을 도입하면 보이스,채팅의 필요성,사용이 줄어들어 욕설,패작,정치질과 같은 비매너 행동 제거에 도움이 된다.
2,문제가 되는 유저가 당장 게임에 참여를 못하게 하여 유저를 제지한다.
3.룰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아케이드에 다양성을 부여
4.픽밴을 넣고 유저가 현재 밸런스가 적절하다 생각되면 경쟁전 시작전에 투표를 통해 픽밴을 제거하는 기능을 넣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