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는 분들은 맨 밑줄의 결론만 보세요~

 

 

이 글을 쓴 취지는 제프 카플란이 토론장에 호그 버프안 올린것을 보고

돌진메타를 극복할 패치방안을 함께 토론해보기 위함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이런 의견도 있구나~ 참고해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사실 돌진메타가 뜨기전에는 3탱 솔져 1딜 메타가 대세였습니다.

 

그때 아나의 어마무시한 힐량 때문에 3탱 메타가 유지됬었죠~

 

그런데 그때 아나 힐량, 딜량 너프, 젠야타 상향, 루시우 버프, 메르시 버프 등으로

 

힐러들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춰진 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탱커들을 너프시켰죠~

 

예전부터 악명이 자자했던 호그 너프(갈고리, 뎀 감소, 공속 증가, 좌클 버프)

 

전 호그 너프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엔 윈스턴 방벽이 호그 평타 2방에 지워졌는데, 지금은 평타 4대 이상을 쳐야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호그 평타 뎀지가 감소하니까 디바를 끌어와도 잘 터지지도 않습니다.

 

한대 맞고 메트릭스 켜고 도망가면 끝이니까요~

 

그리고 윈스턴 방벽 쿨 감소도 한 몫했죠~

 

이것 외에도 제가 언급하지 않은 다양한 이유로 3탱 메타가 몰락하고

 

돌진 메타가 자리잡기 시작합니다(윈디겐트 or 윈겐트,파/솔 ).

 

돌진메타가 워낙 기동성이 좋다보니까 젠야타 구슬과 함께 한명을 포커싱하면 거의 순삭됩니다.

 

힐러들의 힐케어가 이걸 따라갈수가 없죠~

 

그리고 윈스턴이 진입하면 방벽이 잘 깨지지도 않습니다.

 

예전엔 호그 평타 2방에 깨졌으니까, 윈스턴이 방벽을 신중하게 썼어야 했는데

 

이제는 아니죠~ 호그 평타 4방 이상 맥크리는 거의 2 탄창을 써야 깨지고, 리퍼로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러는 사이에 한명이 포커싱 당해서 죽죠~

 

윈스턴 방벽을 깨는 속도보다 한명이 포커싱 당해서 죽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심지어 호빵(윈스턴 방벽)안에 있으면 힐케어 받기도 힘듭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지금은 돌진메타가 op죠~

 

돌진메타가 아닌 픽을 꺼내들면 팀원에게 정치 당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픽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흥미도 떨어지죠~

 

다양한 픽을 하며 맞춰가는 재미가 떨어지니까요~

 

 

 

저는 3탱 메타 전에 2탱,2딜,2힐 메타때가 가장 밸런스가 맞았던거 같습니다~

 

이때는 돌진메타도 포함해서 다양한 조합과 픽이 나왔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질 않죠~

 

 

 

그런데 지금 제프 카플란은 호그의 탱킹능력을 상향하려 하고 있네요...

 

호그의 e숨돌리기(바나나 우유 먹기?)때 받는 데미지 감소 50%

 

바스티온처럼 이동하면서 숨돌리기 가능?

 

이런 것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돌진메타 op화의 문제를 빗나간 패치방향인거 같습니다.

 

지금 돌진메타의 문제는 윈스턴의 지나친 생존력과 이에 동반되는 포커싱으로

 

힐 케어도 받기전에 한명이 녹아버린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호그가 오래 살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호그가 평타 4방 치면서 윈스턴 방벽 녹일동안, 숨돌리기 할 동안

 

우리 힐러나 딜러는이미 짤려 있을텐데요...

 

그리고 디바의 메트릭스까지 윈스턴을 보호한다면

 

무조건 한명 짤리는 겁니다.

 

 

 

 

요지는 이것입니다. 윈스턴의 생존력 때문에 겐트 or 겐트,솔/파가 힐케어보다

 

상회하는 공격 포커싱으로 한명을 죽인다는 겁니다.

 

 

그럼 당연히 6:5싸움이 되고, 힐러나 딜러가 한명 없는 상대 팀은 한타에서 지게 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돌진메타 op, 노잼 메타가 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해소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제가 볼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다른 조합이 돌진메타의 앞라인(윈스턴, 디바)을 녹일 수 있게 해준다.

 

    - 사실 윈스턴, 디바의 카운터는 리퍼와 호그 입니다. 리퍼는 상향이 되서 쓸만해졌죠~

      

       그런데 호그는 지금 어떨까요?

 

       디바, 윈스턴 카운터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애초에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성능이 너무 구리거든요...

 

       호그가 윈스턴이나 디바를 녹일 수 있게 버프가 필요합니다. 사실 저는 예전의 호그가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그랩 원콤은 사기적이었지만, 대신 포커싱 당하면 금방 녹아서 양날의 검이었죠~

 

       예전처럼 록백은 아니더라도 데미지에 있어서 상향은 필요할듯 합니다.

 

       그래서 제안하기로는 방벽과 보호막에 대한 데미지를 %데미지로 추가해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냥 딜러나 힐러한테는 지금처럼 공격력이 들어가는데, 탱커 방벽 상대로는 딜이 %로 들어가게 해서

 

       윈스턴 방벽이 2~3방에 없어지게끔 버프가 필요할 듯 합니다.

 

       추가로 디바의 카운터는 자리야도 있는데, 자리야 너프로 요즘 자리야 쓰기가 안좋아졌죠~

 

       그리고 중력자탄이 디바 메트릭스에 씹히니까 궁극기도 정말 잘써야 하구요~

 

       그나마 자리야 버프 소식은 희소식인거 같습니다.

 

 

 

2. 윈디와 함께 포커싱해 들어오는 겐트,솔/파를 쉽게 끊을 수 있게 해준다.

 

   - 사실 돌진메타의 사기성은 기동성에 있습니다.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상대에게 쉽게 접근해

 

      빠르게 한명을 포커싱해서 녹일 수가 있죠~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부담은 너무 적습니다.

 

      겐지같은 경우는 킬만 하면 언제든지 질풍참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트레 같은 경우도 점멸로 접근해서 딜을 한 후에 역행으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파라도 뒤로 돌아 접근한 후에 포탄을 쏟아붇고, 쉬프트나 e로 빠져나갈 수 있죠~

 

      사실 이렇게 좋은 성능이 있으면 그만큼 위험 부담이 커야 되는데,

 

      지금은 윈스턴 방벽이나 디바 메트릭스의 어그로 때문에 그 위험요소가 많이 상쇄됩니다.

 

      그리고 히트스캔 딜러(맥크리, 솔져, 위도우)들이나 투세체류 딜러(한조, 메이)등은

 

      윈스턴이나 디바때문에 겐트파를 포커싱해서 죽일 시간적 여유도 없죠~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패치방향은 솔져 히오스탄 버프(슬로우, 뎀지 버프)나, 맥크리 구르기 이동거리 증가 or

   

      섬광 범위 소폭 증가 등이 있습니다. 뭐 생각해보면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죠~

 

 

 

결론

 

 

지금의 돌진메타 op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조합이 나오려면

 

다른 조합들이 돌진메타를 상대할 수 있어야 한다.

 

앞라인(윈스턴, 디바)을 녹일 수 있거나,

 

딜러라인(겐트파)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호그가 방벽이나 보호막을 때리는 뎀지를 버프하거나

 

히트스캔류 영웅들의 생존력을 높여주거나, 돌진 딜러들을 상대할 수 있는 버프가 필요할 듯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거 있는 비판과 다른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