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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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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작.txt1. 정의 패작이란, 자신의 점수를 낮출 목적으로, 또는 승리에 목적을 두지 않고 경쟁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써 1) 게임에 참여하지 않거나 2) 아군의 게임 진행을 방해하거나 3) 너무나 비효율적인 픽을 하고 팀원의 요구에도 바꾸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2. 유형 양학처럼 패작 역시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이 역시 한 유저가 2개 이상의 유형에 해당할 수 있다. a. 연습충 이들은 경쟁전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른다. 경쟁전은, 가장 효율적이고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픽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뤄, 점수 향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는 곳이다. 이러한 경쟁전의 목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연습' 이라는 핑계 하에, 자신이 하고 싶거나, 또는 잘 다루지 못하는 영웅을 꺼낸다. 당연히 이들은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팀원들이 불만을 표출하면, 기가 막힌 반박을 꺼내는데, 보통 이러한 문장으로 표현된다. "저 연습해야 되는데요" "나 한조함 ㅅㄱ" b. 내가 왕이로소이다 이들은 "패작을 하지 않는 것" 이 "지극히 당연하며 정상적인 것" 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따라서 이들은, 본인이 패작을 하지 않는 것이 " 본인이 크게 선심을 쓰는 것이며 팀의 승리에 대한 굉장한 기여" 라고 착각한다. 팀원에게 자신을 "형님" 이라고 부를 것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다른 너무나 비합리적인 요구를 꺼낸다. 당연히 팀원들은 그러한 요구를 대부분 들어주지 않는데, 그 때부터 이들의 패작이 시작된다. 물론 나머지 팀원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 c. 창의적 인재형 이들은 처음부터 패작을 시도하지 않는다. 무언가 핑계가 필요한데, 그 핑계가 너무나 창의적이다. 그 쯤 되면 아마 전부 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수준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인재들임이 분명하다. 농구공 골대에 못 넣었다고 던져, 소화기 자기가 못 쳤다고 던져, 팀 힐러가 2명 나와서 던져, 하여간 기가 막힌 핑계가 많다. 본인은 아직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유형이지만, 진심으로 끔찍할 것 같다. 이런 유형은 보통 다음과 같은 발언 후 던진다. "아 그 상자 왜 부숨. 나 던짐 ㅅㄱ" "어 우리 힐러 두명이네. 나 져야됨. 던짐 ㅂㅂ" d. 벌레 이들은 패작을 하는데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 그냥 시작하자마자 이상한 픽을 고르고 던진다. 따라서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다. 다만 너무나 신기한 것은,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이 던지기 시작하면, 나머지 팀원 대부분이 전부 다 따라서 던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 팀에 끼어 있는 정상인은 아무런 죄도 없이 점수와 멘탈을 버린다. 보통 이들은 주말에 많이 보인다. e. 즐겜충 이들은 두가지 사실을 모른다. 아니, 알면서도 패작을 하는 걸지도 모른다. 1) 패작과 즐겜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며, 2) 자기의 독특한 즐겜으로 인해 나머지 팀원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런 유형은 아마 사회에 나가서도 제대로 대접 받지 못할 것이다. 최소한의 배려심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옵치 정말 재밌게 했지만, 그만 놔줄 때가 된거 같다.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다. 물론 열심히 할지는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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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포격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