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절대 여혐 없는 사람이야.

같잖은 이유로 남혐 하는 애들 빼고 그 어떤 부분도 여자에 대한 편견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경쟁전이든 빠대든 꼴픽 안하고 적극적으로 보이스 하며 이기자 이기자 하면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람이야.

근데 솔직히 여자가 메르시 잡으면 표현은 안하지만 개인적 긴장되긴 한다.

여자라서 긴장되는게 아니라 경험상 볼때 메르시 뿐만 아니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여성유저가 많다.
그리고 그런 여성 유저들은 메르시를 많이 한다.

피 만땅인데도 공버프는 절대 안하고 궁각만보다 부활도 못하고 들어간 겐지나 윈스턴 딸피 살린다고 혼자 날아들어가서 짤리고 근격 한번이면 잡는 딸피도 잡을 생각 안하고 같은
편한테 날아가고 이런거 본게 한두번이 아냐.

그런데 남자가 메르시 하는 경우는 드물긴 해도 남자 메르시가 있으면 정말 듬직하다. 공벞 칼같이 들어오고 필요할때 골라서 1인 부활도 서슴없이 한다. 대게 그런 경우 전세를 유리하게 끌 수 있지.

반대로 여자 메르시는 정말 답답한 경우가 많다.
답답.... 본인도 노력하고 있으니 뭐라 할수는 없고 이해도가 떨어지는걸로 픽 바꾸라 하기엔 이기적인거 같고..

본인이 여자이고 메르시 원챔인데 위에 쓴 부분과 많이 일치하면 루시우를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기본 난이도는 메르시가 좀더 수월하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기 힘들다면 루시우가 좀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이길 수 있게 해줄꺼야.

루시우 할때 아래 내용만 기억하면 1.5인분 이상은 하고 잘한다고 칭찬 들을 수 있다.
1. 평소에는 치유버프
2. 다같이 추노하는 경우는 이속버프
3. 마이크로 누가 다급하게 들어가들어가 하면 이속버프
4. 상대가 궁쓰면 나도 궁

절대 여혐글이 아니고 메르시 하는 여성유저가 좀 더 오버워치를 즐겁게 즐기길 바라면서 글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