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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17:09
조회: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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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어려움..
음.. 전 일단 힐러 모스트 유저입니다. 많이들 '혐'하시는 메르시를 제일 선호하는 유저기도 하구요. (주로 메르시>루시우=젠야타>아나//메이,토르)
서론을 줄이자면, 저는 FPS 장르 게임이 오버워치가 처음이고 그로 인해 에임이 좋지 않아 지원영웅 쪽을 주로 픽하여 게임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여러 종류의 영웅들로도 게임 해봤지만 아무래도 우리 팀을 서포트 해주는 것에 매력을 느껴 어느샌가 지원영웅만 하고 있네요.
그 중 제일 많이 선택하는 건 메르시
처음엔 그냥 쉬웠어요 빨대 꽂으면 알아서 힐도 들어가고~ 공버프도 들어가고~ 근데 서포트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 순간 너무 어려워졌습니다ㅎㅎ 모든 영웅이 그렇겠지만 하면 할수록 정말 어려워지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좀 공부해보겠다고 ..인벤에서 글도 많이 읽고 유튜브 동영상도 많이 봤지만 실전은 또 다르지요 ㅎㅎ
제가 저한테 제일 한심할 때가 궁 온이면서 1명 또는 2명이 첫 한타에서 죽음. 부활해서 이기면 괜찮은데 부활해서 살려놓고 상대가 바로 궁으로 죽일 떄... 그냥 제 궁빼고 상대편 궁만 채워준거죠...
이런 상황이 좀 많아 지니까, 타이밍이 오면 순간적으로 판단이 흔들립니다. 써도 되나? 싶을 때... (근데 주로 이 생각하면서 멈칫하면 그냥 안하는 게 나을 때가 더 많긴 하네요)
궁 타이밍..!!!
요즘엔 킬로그를 진짜 열심히 보고 탭도 엄청 열심히 눌러가며 게임을 하고 있어요. ㅋㅋ그래도 상대방 궁 예측이 너무 어렵네요. 지금은 그나마 감도 올려서 주위를 계속 보는 버릇 들여서 리퍼가 왜 저 위나 뒤에 혼자 와있나, 자리야가 왜 혼자 밀고 들어오나 눈치껏(?) 보고 피해서 궁각 재긴 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요 ㅠㅠ
겐트나 다른 딜러가 물러왔는데 수호천사 각이 안나오면 딱총 들고 조금이라도 데미지 준단 생각으로 떄리구요, 운 좋으면 죽일수도 있더라구요 헤드연속으로 맞히면. (킬로그에 뜨면 뿌듯....) 윈스턴은 제외.. ㅠㅠ
또, 메르시가 브리핑이 중요하다 하여 설명하는 방법들을 읽어보고 혼자라도 해봐야지 했는데
그 때 깨달았네요
전 게임할 때 일절 말 한 마디를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음성은 급 죽었을 때 헐? 이 정도..? ㅋㅋㅋㅋㅋ
진짜 킬로그 봐가면서 궁 예측 잘해서 '브리핑'까지 해주시는 메르시 유저분들 존경해요. 진짜로..진짜... 멋졍..♥
써놓고 보니 이쯤되면 얘랑 안 맞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아나 너무 매력적이라 나오자마자 열심히 했었는데 그놈의 에임 ;9 아케이드에서 에임 연습하다가 눈알 뽑힐 것 같음.
생각만 많아지니까 걱정만 되네요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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