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이 주장하는게 다인 부활이 안되므로 너프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 이유 때문에 더욱 메르시라는 영웅을 바꿀 필요가 있음.

사실상 이번 메르시 리메이크는 평시 상태는 그대로에 부활스킬이 '추가' 된 것임. 그들 주장으론, 궁극기의 경우는 다인부활이 안되므로 궁극기는 너프라고 쳐서 전체적으로 보면 너프라는게 그들의 논리이고, 이것이 그 동안 얼마나 메르시들이 부활 하나만 보고 살았는지 알 수 있음.

근데 다른 지원가들의 경우를 보자. 아나의 주 임무가 뽕인가? 루시우의 주 임무가 비트인가? 야타의 주 임무가 초월인가? 그들은 궁극기를 채우지 않더라도 한타에서 충분히 그 영웅을 픽 해야 하는 이유가 있고 저마다의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메르시는 궁극기가 없는 한타에서는 할 일이 없다. 아나의 폭발적인 힐량, 야타의 딜이나 포커싱 서포트, 루시우의 팀원 케어나 팀파이트 템포 조절 같은 경쟁력이 없었다.

심지어 제프의 말대로 궁극기가 차면 대부분의 메르시 유저들이 숨어서 부활각만 재느라 스스로 5대6 싸움을 만들어 이길 싸움도 지게 만드는게 여태까지의 메르시였음.

하지만 이번 부활 스킬 추가로 인해 2cp맵에서의 b포인트 공격이나 쟁탈맵에서의 숫자 싸움에서 메르시가 없는 팀은 절대적으로 불리해지게 됨. 그만큼 오버워치라는 게임에서 숫자 싸움이란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므로.

따라서 이번 리메이크는 메르시에게 다른 힐러 못지 않은 강한 경쟁력을 준 셈이고 이 패치로 인해 새로운 힐러 조합들이 등장하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