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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16:24
조회: 771
추천: 2
오버워치의 문제점은 캐릭터마다 느끼는 재미가 차이점이 있어서일듯 하네요.처음부터 탱커랑 힐러, 딜러가 고르게 픽되는 판이 몇 개 없죠.
딜러 둘부터 먼저 차거나 아니면 서로 눈치보고 픽을 안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라인하르트나 메르시가 재미 없는 건 아니죠. 분명 가만히 있거나, 공부하는 거는 아니기 때문에 분명 재미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솔져나 겐지 같이 전장을 뛰어다니며 적을 죽이는 캐릭터보단 재미가 떨어져요. 물론 개인차는 있고 난 힐러가 좋다, 방벽 치는 게 좋다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그래서 다들 딜러를 하고 싶어하는데 누군가는 탱커와 힐러를 해야 하고, 이게 이 게임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게임하면서 딜러를 바꾸라는 말이 나오는 판은 있지만 탱커를 바꾸자고 하는 판이 별로 없잖아요? 가끔 내가 탱커를 한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투를 보면 어쩔 땐 자기가 희생을 한다는 투에요.
분명 캐릭터마다 고유의 재미가 있더라도 FPS라는 기본 특성상 적을 쏘고 죽이는 걸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딜러를 원하죠. 그래서 딜러를 하는 사람들은 은근히 탱과 힐을 하라고 다른 유저에게 압박을 주고, 그런 탱과 힐은 딜러에게 못하면 바로 빼라는 식으로 압박을 주면서 서로가 스트레스를 받는 게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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