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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04:16
조회: 850
추천: 1
왜 몇몇 캐릭이 항상 밸런스 논란이 되냐고?그럴만하니까 그런거다.
다이아티어 이하에서 경험으로 말하겠다. 어차피 난 그 위에 사정은 잘 모르니까. 보통 딜 포지션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현 메타에 쓰는 주탱커가 윈스턴, 디바. 이 탱커들을 만났을때 게임을 끌고갈 수 있는 딜러는 셋이라고 본다. 트레. 겐지. 한조. 난 정통 캐릭을 좋아해서 보통 맥&솔을 플레이하는데 딜러가 게임을 끌어서 이길려면 적팀 힐러.딜러를 끊고 탱커를 보내버리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지금 메타선 위 셋을 제외하곤 저 시나리오의 실행이 힘들다. 총탄은 대부분 막히거나 효과적인 데미지도 못 먹이는데 반해서 겐지.트레는 교전중에 순식간에 우회해서 힐러,딜러를 치는 반면에 나머지는 그게 불가능하다. 웃기게도 한조는 어마무시한 데미지랑 미친 판정. 다발. 등으로 탱딜힐 다 썰어버릴수 있다. 라인이나 오리사가 없으면 대춤 노리고 주구장창 쏘는 화살에 걸려 뒷라인이 터진다. 궁 또한 나머지 딜러는 매트릭스,쉴드에 무용지물인데 저 셋은 상성무시이다. 한번씩 리퍼도 활약을 하는데 이동기가 너무 티가 나고 궁은 잘 막힌다. 파라도 좋은 영웅인데 메르시가 없으면 어그로에 생존이 힘들고 있어서 저 딜러들 잡긴 힘든 영웅이고 지상교전 상황을 봐야되고 맵을 좀 탄다. 그래서 저 셋말고 다른 딜러로 딜하다 보면 탱커나 교전중인 아군 백업이나 하다 누적데미지는 한참 올라가도 킬이 안 나와서 힐러 탱커한테 욕듣는 상황을 볼 수도 있다. 그래서 뭘 좀 해볼라고 우회하려다 딜로스 생기고 그러다 끊기면 역적되고 만다. 현 메타의 사기성은 기동력인데 고인 캐릭들은 대부분 뚜벅이다. 누구 말처럼 오버워치의 문제는 엿같은 맵 밸런스라는 말에 격하게 동의하지만, 그 와중에도 캐릭의 우열은 있다. 어차피 1대1은 손싸움이 맞다면 나머지는 패시브로 엄청난 기동이 되는 캐릭이 유리한거다. 특히 겐지가 문제가 되는건 패시브 기동성 몰빵에 다른 딜러랑 같은 피통에 자기기는 뒤잡고 폭딜 가능하고 들켜도 도주가능하다는 일방적 유리함 덕분이지 않나 싶다. 피통이 트레이서 급이거나 표창 산탄이 좀 맞아줄 정도면 사기는 아니겠지만 어떤 딜러든 뒤치기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고. 픽률은 돌격메타 녹인다고 솜브라나 저격영웅. 간혹 둠피만 픽 안된다면 겐지는 필수일거다. 겐지보다 메르시 잘보는 캐릭이 있는가? 옛날에는 호그 원챔이라서 저 딜러들이 눈에 차지도 않았지만, 물론 그때도 자리아 방벽때문에 힘 싸움보다 암살을 많이 했지. 이젠 호그가 죽고 자리야가 드물어지니 기동력의 사기성이 들어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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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k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