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은 포지션이 정해져 있어서 5개의 포지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랭크게임 큐를 돌립니다.

LOL처럼 오버워치도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롤도 이렇게 바뀌기 전까지는 픽창에서 같은팀끼리 다툼이 많았고

싸운다 던진다 난리도 아니었죠.

오버워치 지금 상황이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경쟁전 매칭 잡히면 거의 딜러픽부터 3개정도가 먼저 박히는게 지금 현실입니다.

남은 사람들은 조합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힐탱을 픽합니다.

이렇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양보해야 하는 게임이 되어선 유저들 모두가 만족하는 게임이 될 수 없죠.


딜러 픽 박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딜러들 뒷받침 해주려고 경쟁전을 돌리고 있는게 아니라

그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즐기려고 큐를 돌린겁니다.

내 성향이 뻔뻔하냐/이타적이냐에 상관 없이 만족스러운 게임이 되게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생각됩니다.

2/2/2 조합만 강제하면 안되지 않느냐? 뉴메타는 등장 못하는거냐? 수비군은 어떡하라는거냐?

이런 말 당연히 나오겠죠.

그러나 그 모든 단점들을 합한 것 보다 지금의 경쟁전 게임 경험은 모두에게 최악이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딜러를 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은 큐가 늦게 잡히는 패널티라도 존재해야 되는겁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균형이 맞죠.

딜러 유저들이 힐/탱으로 돌아설 수 있는 유인책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균형을 맞춘다는 얘깁니다.

지금처럼 뻔뻔한 사람이 딜러하고 나머지는 맞춰주는 구조로는 싸움이 생길수밖에 없는겁니다.


요즘 경쟁전 큐 돌리면 채팅창에 욕설이 없는 판이 10판에 1판정도밖에 안됩니다.

12명 중에 트롤이 한명도 없는 판은 없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제가 주장하는 포지션 선택제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뭐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