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망하는 이유는 한조하는 새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구라 안치고 이게 오버워치 인기 계속
줄어드는 이유다.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일단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한조가 있다.

맥크리던 트레이서건 겐지건 좆조건
다들 하고 싶은 케릭들이 있는데
공통점은 대부분 딜러라는 것이다.

탱,힐은 인기가 없다. 나름 재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딜러를 더 선호한다.
이건 동서고금 모든 게임들의 공통 현상이며
Fps이기에 더 두드러진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2탱 2딜 2지원을
기본으로 하고  아무리 억지 부려도 딜은
3명이 한계다. 그 이상 딜러가 나오면
승률은 급격히 하락한다.

딜러 하고 싶은데 '루딱이' 하랜다.
이 욕망과 현실의 괴리는
'나만의 한조'픽으로 나타난다.

'나는 하고 싶은거 한다... 꼬우세요?'

이런 한조가 출현했을 때
대처법은 대체로 3가지다.
1. 한조님 제발 다른 것 좀 해주세요ㅜㅜ
하면서 나보다 어릴 것 같은 놈에게
굽신 대며 구걸하기

2. 속으론 부글부글 끓지만 내 점수를
생각하며 '루딱이' 등등을 픽하기

3. ^^겐지가 함께 한다.

이런 다툼은 모든 게임에 있지 않냐고?
하지만 오버워치는 '비율'이 너무 높다.

롤에서 제일 인기 없고 기피 되서
1지망에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매칭되는
서폿도 1/5 , 5명 중 1명만 해주면 된다.
4명이 해피, 1명이 언해피(?).
그런데 오버워치는 2탱 2딜 2힐 갈 경우
4/6확률로 언해피다.
2명을 위해 4명이 희생하는 구조다.

더욱이 옵치는 상호의존성이 매우 높아
조합이 아주 중요하다.
롤은 성장의 개념이 있고 생각보다 한타가
별로 없다. 일단 맞라인 1:1 상대를 찢어놓으면
조합이 이상해도 이길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나 옵치에서 첨부터 6:6으로 붙으면서
상대는 힐 받고 방벽 받는데
나는 맨 몸이 끝이라면 대체 어찌 이길 것인가?


항상 모든 판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이 더러운 경험이 차곡 차곡 쌓이면서 하나,둘
떨어져 나간 결과가 지금의 인기 하락인
것이다.

정상적인 게임
---------------------  X 100 = % 의 비율이
전체 게임

타 게임에 비해 매우 낮다.

Fps에서는 물론 aos에서도 오버워치만큼
탱,딜,힐의 역할 구분이 명확한 게임이 별로 없는데
정작 오버워치 내에서

탱, 힐을 해서 얻는 이득은 딱히 없다.
그걸 상징하는 단어가 '루딱이' 아니겠는가


결국 오버워치는 조합 게임이고
탱, 힐을 하는 사람들에게 부가적인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
해당 포지 케릭 시 점수를 더 주던가
처음에 랭크 잡기 전에 지망을 고른 뒤
그 지망에 맞는 계열로 픽을 했을 경우
점수를 더 주던가 말이다.

이런게 없다면
결국 망하고 한조충은 베그나 하러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