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치를 신청, 인원이 모이면 플레이 할 맵을 먼저 공개하고

 

해당맵에서 플레이 가능한 영웅을 한사람 당 4,5개를 고른 후에 모든 팀원들에게 공개

 

그리고 본인이 선택한 영웅을 제외한 나머지는 픽을 못하게 닫아 놓는 방식.

 

플레이를 거부 할경우 다시 매치 탐색 ㄱㄱ

 

 

 

예를 들어 필자가 많이 하는 자리야, 둠피, 파라, 트레, 루시우 이런식으로 선택을 한다면 나머지 우리팀 5명도 본인들이 가능한 픽을 고르고, 결국엔 중복포함 많게는 30개의 영웅이 선택 됨.

 

선택된 영웅 즉, 우리팀 6명의 가능한 픽들이 우리팀에게만 보이게 설정하고 이러한 조합으로 이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진행 할 것인가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

 

즉 매칭이 잡히면 맵이 먼저 공개되고 그 후에 자신이 잘하는, 혹은 가능한 영웅 5개 모두 다 같이 공개한 뒤 이 맵, 이 게임에선 이 픽들만 하겠다. 내가 맘에 안들면 ㅂㅂ

이런 방식임.

 

그 과정에서 우리팀 프로필까지 확인하게 해주면 더 좋을것 같음.

 

 

 

이런 방식의 매치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적어도 두가지는 해결이 됨.

 

 

하나는 효율이 좋지 않은 맵에서 시메나 토르의 원챔 방지는 확실해 짐.

 

이들은 시메나 토르의 효율이 거의 없다시피한 맵이 뜨더라도 5개의 픽 중 슬그머니 토르 혹은 시메를 가능한 영웅목록에 올릴테고 이것을 본 같은 팀원들의 매치 거부로 인해 결국 그게임은 진행되지 않을테니..

 

 

또 하나는 딜러만 하는 사람들은 탱, 힐을 유동적으로 하는 사람들에 비해 게임 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어 질것임.

 

저 시스템으로 하게 되면 심한 경우 30개의 픽이 모두 딜러가 되는 상황이 연출 될수도 있음. 그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힐러나 탱커 유저들은 게임을 더 쉽게 할것이고 지금보다 더 대접받는(?) 상황이 올 것이라 예상 됨.

 

결국 매칭을 빠르게 잡기 위해 딜러충들이 딜러 뿐만이 아니라 탱, 힐도 영웅목록에 넣을것이며 이렇게 되면 모두가 픽에 고통 받지 않는 행복워치가 될수도?

 

물론 딜러 하나에 힐탱 4개 넣고 주구장창 딜러만 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겠으나 그 정도면 사실상 팀원과의 의사소통 거부이므로 신고가 가능할것이라 생각함.

더군다나 킬뎃 비율까진 아니더라도 매치 시작 전에 서로 플레이 시간 볼수있게 해놓으면 어느정도 방지 할수 있다고 생각함.

 

 

 

이 방식은 애초에 롤처럼 포지션을 미리 하나씩 정해서 매칭을 하자라는 의견과,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는 제프의 의견을 조율해서 생각해 보았음.

 

본인 역시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한 게임에 포지션, 영웅 하나씩 고르고 진행하는 순간 이 게임이 정체성을 잃는것이라 생각함.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냅두다간 게임이 돌이킬수 없이 망할거 같고..

 

저 매칭 시스템으로 진행하면 게임 잡히는데 더 오래 걸리고 다양한 영웅의 선택을 방해하는 것이 되겠지만. 현재 오버워치의 상태에서 클린한 게임 환경을 위해 저 정도의 제약은 필요하다고 생각함.

 

물론 필자가 생각못한 이 방식의 문제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함. 하지만 옵치가 다시 클린게임이 되는걸 보고싶은 마음에 끄적여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