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쓰기전에 전 탱유저입니다. 딜충이 요새 존~~나 많죠?
첨에는 재밌어서 탱커를 시작한 탱이 나조차도 노잼이되었는데 당연히 다들 하기싫겠다 생각해보다가
왜 노잼이 되었는지? 생각해보다가 쓰는글이에요.

솔직히 나도 딜러재밌어요, 존나 욕먹을거 알지만 나도 가끔 부케로 아랫구간가서 딜러로 다 부수고다니면
진짜 존나재밌던데, 아직도 아랫구간에선 자리야만으로도 겜이 심심치않게 터져요
이렇게하니깐 자리야도 존나 재밌던데. 라고 하다가 갑자기 문뜩 떠오른거임 

그리고 글좀 편하게 쓰게 반말로 쓸게요.


초창기 오버워치때는 모든케릭이 다 재밌었지, 게임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으니깐



초창기엔 딜러들이 피지컬도 요구하고 어렵고 그러다보니 일단 접근성이 쉬운 라인이라든가 윈스턴도 잘나오고 고난이도지만 궁한방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자리야같은? 그리고 메르시같은 케릭들이 참 많이 나왔잖아. 그리고 솔직히 재밌었어



나도 탱유저가된게 라인이랑 자리야가 정말로 재밌어서 시작한거야



근데 언제가 제일 재밌었냐면 아나뽕받으면 라인이 미친 용검든 겐지마냥 존나 빨리 뛰어댕기면서
머가리 다 으깨고 다닐때 그시절.
뽕이 진짜 개 사기였지 그때. 그때가 근데 재밌었어. 자탄박고 뽕라인이 휘둘러대면 그냥 순삭되던
엄청 짜릿했었어 그냥 진짜 한타가 빵빵 터지는 그런거



근데 지금은 시바 무슨 간보는마냥 이리찔러보고 저리찔러보다가 서로 존나 포커싱해서 정신없이
한놈씩 자르고, 한명잘리면 엄청 불리한상황같고 그나마 나노용검같은거 나오면 뭔가 팍팍 썰리는 기분도 드는데.
이게문제야. 이런걸 '딜러' 밖에 못하잖아



시즌 2때 진짜 존나 한타 밀리는데 자탄이나 망치같은거 박아놓고 라인이 나노망치 휘둘러대서 역전도하고
호그 사기시절엔 원콤도 존나 내고. 탱들이 졸라 쎈데 딜러를 굳이 할 필요가 없었으니깐.
딜러를 안해도 fps로써 뭔가 하는것같았다고. 아나도 적절한 뽕주는 맛이 있었고. 뽕을 누가 받으면 그게 전세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었잖아



근데 지금 탱은 하는게 뭐냐? 그냥 졸라 버티고, 뭔 개마냥 물어뜯고 개기고, 매트릭스켜고 존나 뒤지려는애들 케어하고
내가 지금 fps를 하는건지 뭔 아케이드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말하자면 지금탱은 존재자첸 개 중요한데 솔직히 내가 뭘해서 전세에 영향이 미치는것보다
내가 뭘 안해주면 전세에 영향을 미치는게 크지. 수동적이라고 해야하나?
디바해서 매트릭스 적절할때 안켜주면, 윈스턴해서 호빵 적절한위치에 안깔아주면, 존나 우리가 힘들다.

fps 게임인데 내가 때려잡는맛은 전혀 없는데 fps하러와서 하고싶겠냐;;;
 


그나마 자랴 궁상향으로 라자가 좀 나온다지만 솔직히 아직도 존나 구리다.

그래서 대안이 두개가 있다

내가보기에 일단 첫째는 탱이랑 힐러가 좀 더 재밌어져야해 딜러처럼 한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정도로
좀 때려잡고 부수고 막 이래야한다고. 
아나가 존나 사기였지만 아나를 무작정 존나게 너프시킬게 아니고 나머지 힐러를 상향시켜서
아나도 좋고 다른 힐러도 좋고. 이렇게 만들었어야지, 힐러도 내가 뭘 잘하면 진짜 게임하는 사람 12명 전체가 잘한기분을 느껴야할 것 아냐? 

메르시충이 왜생겼나 생각해봤는데, 얘는 그래도 궁으로 부활하면 이게 가끔 추가시간 대박났을때 내가 뭔가 한기분이 들고 우리편들도 "와 메르시궁이 캐리했다" 이런말하고 그러잖아?

비트랑 초월로 존나 중요한상황에 상대궁 카운터쳤을때 그런말 하냐? 그냥 "휴~ 살았다, 루시우 비트 나이스"
이정도 하려나?ㅋ



솔직히 딜러말고 다른케릭이 너무 노잼이야

그럼 탱커가 다때려잡고 다니는데 딜러 누가하냐고?

몰라ㅋ 지금 딜러충 존~~~~나게 많은데 걔네가 하겠지 ㅋ



아, 맞다 두번째 대안
ㅈ프 ㅈ플란 자리에 날 앉혀라, 내가 3탱 3힐메타 만들어줄게
그색긴 좀 op다 이러면 너프부터 시키는데 고인들을 존나 상향시켜버려서 상향평준화 시켰으면
겜이 좀더 다이나믹해지지 않았겠나 싶다.

호그 원콤 존나 사기라고하면서 디바 메트릭스 상향해서 끌려간것도 살릴 수 있게 만들어놓고
그와중에 호그 관짝에 쳐넣는 너프까지 시켜버리면 어쩌잔거냐?
솔직히 나도 호그 졸라 사기라고 생각했는데 그시절에 자랴도 개꿀이었다고 끌려간 힐러 방벽줘서 살리면
히어로된 느낌이었고.

여튼 난 지금 이게 fps같지가 않다.
존나게 쏘고 존나게 때리고 존나게 부수고 그게 fps아니냐?

이런케릭 지금 트레밖에 없다. 그나마 맥, 위도우나 한조같은건 좀 쏘는맛이 있는 것 같더라.
그러니 죄다 그것만하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