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PEX 4강 경기에서 GC부산과 C9콩두의 경기에서 GC부산이 압승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느꼈던 점을 적으려고 합니다
이번 경기는 기존에 있던 팀들과 새로 올라온 팀들의 세대교체와 플레이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강팀으로는 1시즌 준우승팀 아프리카프릭스 2,3시즌 우승팀 루나틱하이 3시즌 준우승팀 C9콩두 
2시즌 준우승팀 러너웨이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올라온 팀들은 GC부산의 재물이 되었습니다
16강 아프리카 3:0 승
8강 루나틱 1차전 3:0 2차전 3:0 승
4강 C9콩두 4:0 승
러너웨이에게는 지기는 했지만 2:3으로 이길뻔했지만 역스윕으로 졌던 경기였습니다

기존에 있던 팀들을 1세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살펴보자면 각자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나 그 자체','자리야 그 자체','겐지 그 자체'등의 호칭들이 붙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패치와 격변들이 일어나면서 한 가지 영웅만 잘하면 된다라는 것이 없어지고
한 가지 영웅만 잘하면 된다는 인식이 사라지고 딜러 잘한다 힐러 잘한다 라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로 보자면 기존의 팀들은 한타에 집중하면서 정해진 것에만 집중하는 느낌이 있어서
한번 꼬이면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고 한번씩 늘어진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GC부산의 스타일을 보자면 한명이 죽더라도 끝까지 싸움을 진행하면서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개싸움을 만들어내갔습니다
그 증거로는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플레이만 집중하느라 자신의 팀이 무엇을했는지 
잘 모른다라고 말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1부팀은 '러너웨이'로 유명합니다
유일하게 GC부산에게 이긴 팀이죠
이런 흐름은 한타싸움에 계산적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싸움을 끝까지 만들어내는 스타일로 바뀌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번 4강 경기가 많은 것들을 나타낸다고 보여집니다
비교하자면 LCK 페이커의 등장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되네요(1세대와 2세대의 세대교체)

제가 느낀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