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개발자분들
오버워치는 지금 심각하고 무거운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몇개월 전부터, 몇시즌 전부터 다수의 유저들이 느꼈던 문제이며
일반 유저들 뿐만 아니라 몇몇 프로게이머들 조차 언급할정도로 
현재 오버워치는 밸런스에 문제가 있으며, 경쟁전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저는 오버워치의 리메이크 또는 대대적인 패치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견에 대해서 이유부터 제시하겠습니다.

1. 적과의 경쟁이 아닌 우리팀과 경쟁해야되는 스트레스 받는 경쟁전

2. 잘못된 맵 구조, 잘못된 컨텐츠 그로인해 발생되는 비주류 영웅들


이렇게 2가지 이유가 있으며, 자세하게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1. 적과의 경쟁이 아닌 우리팀과 경쟁 해야되는 스트레스 받는 경쟁전

 1번 문제는 때로는 2번과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현재 오버워치 경쟁전은 랭크와 무관한 "빠른대전" 시스템과 "동일하게" 매칭이 잡히면
 "선착순 픽"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쟁"이라는 컨셉에 맞는 영웅 픽 시스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착순 픽이니, 당연히 유저는 하고싶은걸 픽하고 그로인해 하고 싶었던걸 못하는 유저가 발생됩니다.
 그것도 같은 팀 6명 내에 한해서만요.

 적팀은 또 적팀 6명 사이에서 픽 경쟁을 해야겠죠.

 시즌1때가 생각나네요. 그 당시 경쟁전에서 "중복픽"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밸런스 X판이였죠.
 단기간이었고 바로 피드백이 수용되어 중복픽을 못하게 패치되었지만 그 때를 생각해보니, 
 오버워치 개발자분들은 이쁘고 멋있는 캐릭터, 아름다운 맵, 흥미로운 스토리는 잘 만드셨지만 
 오버워치 "경쟁전" 시스템에 대해서는 전혀 틀을 잡지 않고 게임을 출시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현상까지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픽 선택 방법을 바꿔야한다.
 저는 12명이서 픽 경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시작 전엔 교차픽과 같은 방식으로, 게임 중에도 계속해서 12명 경쟁 방식, 픽 변경 가능)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가 있겠죠. 

 현재 나온 영웅 수가 너무 적어 
 메타픽은 거의 10개 이내로 좁혀지기 때문에 12명이 나눠가질 수가 없게되고,
 그로인해 2-3명은 비주류 픽을 해야겠죠. 
 현재 오버워치에서 영웅 픽은 게임의 승률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는 시작부터 패배를 정하고 게임한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영웅 풀이 늘어나면 이러한 방식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안책이 아니더라도
 저 말고도 많은 유저들이 이 점을 꼬집고 비판했습니다. 다양한 대안책도 나왔었죠.
 포지션 선택을 하게해라. 2:2:2를 강요하자. 1:1:1만 강요하고, 3명은 자유픽을 하자 등

 많은 대안책들이 나왔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현재 경쟁전 픽 시스템은 경쟁 시스템과는 맞지 않다는것입니다.
   
 메타는
 어떤 경쟁 게임에서도 존재합니다.

 아무리 좋은 메타픽이어도, 카운터는 존재합니다.
 이 메타 픽을 서로 나눠 가져 픽에 대한 카운터 싸움이 게임 중에도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는 것이 더 재밌지 않을까요?

 적팀에는 윈스턴 장인이 있고, 우리팀은 다 딜러들만 득실대는 상황에서 
 메타라서 억지로 윈스턴을 픽하고
 우리팀 윈스턴은 겐지를 못보고, 못하고
 적팀 윈스턴은 우리팀 겐지만 괴롭히는걸 보며 
 아 팀운빨 ㅈ망겜 이라 외치는 게임이 올바른 경쟁 게임일까요..

 윈스턴을 잘 못다루는 플레이어가 팀을 위해 윈스턴을 픽 했다면, 
 그에 대한 이득이 조금이나마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12명이서 중복픽이 안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오버워치는 적팀과 싸우는거보다 우리팀과 싸울 일이 훨씬 많다는게 제일 큰 문제점입니다.
 (픽 문제, 픽 문제 그리고 픽 문제)


2. 잘못된 맵 구조, 잘못된 컨텐츠 그로인해 발생되는 비주류 영웅들
 
 오버워치에는 "수비" 영웅(+시메트라)들이 존재하죠.
 이 영웅들은 수비 영웅이라는 말보다 비주류 영웅이라는 말로 더 많이 쓰입니다.
 
 저는 이러한 영웅들도 활약할 수 있는 맵, 컨텐츠가 경쟁전에 도입해야하며
 현재 존재하는 4가지 컨텐츠(화물,쟁탈,점령,점령후화물)에 대한 맵도
 수비 영웅들도 활약할 수 있게 리메이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수비영웅들도 유틸기를 주던가..)

 애초에 FPS 게임에서 "수비" 라는 단어가 굉장히 어색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오브젝트를 막거나, 지켜야하는 입장에서
 적을 "죽여야지만" 지킬 수 있는건데, 애초에 "수비"도 공격이 아닌가요?

 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수비 영웅들이
 공격 영웅들에 비해 공격 성능이 좋지 않죠. 따라서 자연스럽게 비주류픽이 되구요.
 
 때에 맞게, 상황에 맞게 가끔씩 쓸 순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공격/탱커/힐러(시메트라 제외..) 영웅들은 "언제나" 쓸만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카운터 픽과는 별개로. 맵과 공격/수비만 고려했을 때)
 지금 수비 영웅들은 스킬 하나하나를 사기급으로 만들지 않는 한
 
 현재 오버워치 컨텐츠, 맵과는 컨셉에, 밸런스에 맞지 않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전반적으로 수비 영웅에 대한 고찰을 다시 해주셨으면 좋겠고, 그에 따른 선택적으로 
 맵과 컨텐츠 재설계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읽을 확률은 낮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 
 그리고 다른 유저분들의 획기적인 대안책들도 듣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오버워치가 다시 작년 발매 직후 때처럼
 갓겜이라고 칭찬받는 날이 다시 오길 바랍니다.

 
 인벤 유저분들께선 1,2번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저와 같은 생각이라면 어떤 대안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