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랍 헤는 밤
   
           - 뇽앗 -

계절이 지나가는 던전에는
퍼즐로 가득 차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퍼즐 속의 불들을 다 헤일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불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현자가 오는 까닭이오,
내일 법석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스테가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드랍 하나에 뇽답과
드랍 하나에 쁠알과
드랍 하나에 도시락과
드랍 하나에 랭크와
드랍 하나에 퍼벤과
드랍 하나에 뇨지릿, 뇨지릿,

뇨지릿, 나는 드랍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저랭때 거탑을 같이 했던 뇨답들의 이름과 락, 슈, 미 이런 
이국 고인들의 이름과, 벌써 467랭이 된 노답타이밍의 이름과, 
거지앱 이웃 노답들의 이름과, 나서스, 티모, 룰루, '나태슈츠', 
'마치 7똥훼인' 이런 노답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불드랍이 아스라이 멀 듯이.

뇨지릿,
그리고 당신은 멀리 500랭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드랍이 내린 신역 위에
내 드랍을 굴려보고
G A M E O V E R를 당해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큐스택은
부끄러운 어글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쪼랭이 지나고 나의 고에몬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법석이 피어나듯이
내 스태 묻힌 신역 우에도
자랑처럼 스맥이 무성할거외다.







                별이 빛나는 신역에서, 4:44를 알리며,         -  뇽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