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안 맥크리 말고 메꾸리 ㅎㅎ
밑에 요약 있음 쓰고보니 너무 기네



 나같은 10뉴비 10뚜벅은 체육관에 올라온 용ㅅㄲ들과 
돼지와 분홍색 악마등을 쉬이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카운터 포켓몬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창경궁에 죽치면서 괴력몬2마리를 만들어서 일단 구색은 갖췃고,
남은건 망나뇽 카운터인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일단 라프라스는 젠률이 극악이고, 10알에서 뜨기도 요원하다.
망나뇽 잡으러 서울대공원 갔다가 한마리 건지긴 했는데 C급..
파트너 걸고 ㅈㄴ 걸었으나 아직도 캔디가 14개다 빌어먹을

그래서 처음엔 ㅈ간지 파르셀을 키우려고 했다만.. 
이놈의 조개는 당최 보이지가 않는다;; 
셀러 1마리 잡을동안 미뇽 3마리를 잡음.. 응 포기 ㅎ

또 얼음에는 루주라가 있는데.. 이건 뭐 비하는 아닌데
만화에 나오는 괴랄한 흑인같이 생겨서(아 만화지) ㅅㅂ
누가 그런걸 키우고 싶겠어? 엉? 게다가 잘 나오지도 않는다.
학동 공원가서 루주라 4마리 밖에 못잡았다.

남은건 눈도 안보이는 굼뜨게 생긴 털복숭이 메꾸리 인데
일단 생긴거도 이상한데다가 파우더스노우 너프땜에 
사람들이 지못미를 외쳐대는 통에 영 키울 맘이 안들었다.
게다가 CP는 또 드럽게 낮다.. 하지만 상기 이유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꾸꾸리 둥지인 서리풀공원으로 원정을 갔다.

홀리 마더ㄹ 오브 곳! 알고보니 이 털복숭이 메머드 ㅅㄲ는 좋은 놈이었다.
평타가 파우더가 아닌 아이스샤드인데도 망나뇽이 살살 녹는다.(응? 어는건가)
CP차이가 거의 1500 가까이 나는 망나뇽도 잡거나 동귀어진이 가능했다.
거기다가 꼭 키워야만 하는 다른 이유까지 있었다.(사실 이게 본제)

포고가 3세대가 나오냐 안나오냐에 달린 문제긴 한데,
안나온다면, 지금처럼 아이스어태커로 쓸 수 있으니 별 문제가 없고.
나온다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3세대에는 보만다라는 누가봐도 대충생긴 600족 포켓몬이 있는데.
이놈은 망나뇽과 타입, 포지션이 같아서 나온다면 무조건 1티어다.
역시 같은 타입이라 얼음에 취약해서 메꾸리가 활약하기 좋다.

여기에 메꾸리는 4세대에 '맘모꾸리'로 진화할 수 있다!
4세대까지 나오긴 하려나..?  암튼 CP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거다.
외형도 상아가 크게 나오고 쫌 봐줄만 해진다.
고로 한정된 별모래와 시간, 노력을 드래곤 카운터에 꼭 하나 써야된다면,
그것은 라프라스, 루주라, 파르셀이 아닌 메꾸리가 효율적인 판단이다.
P.S.자매품으로 코뿌리도 '거대코뿌리'가 남아있으니 이왕이면 키워두자.


3줄 요약

1. 망나뇽 카운터는 구하기 쉽고, 효율 좋은 메꾸리가 좋다.

2. 3세대 보만다가 나와도 바로 대응 가능하다. 

3. 아직 한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