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피부, 큰골격을 지닌 코카서스인이라 불린 백인은 어디서 부터 왔을까?

우선, 백인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눕니다. 

1. 현재의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와 이집트를 포함한 아프리카 북부에 분포, 이들은 다시 중동의 셈족과 아프리카 북부의 베르베르족으로 크게 구분, 작게는 혼혈로 인해 현재 흑인처럼 보이는 소말리아와 에디오피아의 쿠시족도 포함 - 아프리.아시아계

2. 현재의 우크라이나로부터 서북쪽, 즉 현재의 유럽과 인도, 등은 - 아리안계


히틀러가 그렇게 집착했던 아리안계는 애초에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서 발원했다고 합니다. 아리안이라는 말은 전사라는 의미로 이들은 아마도 전사 집단으로 생각 됩니다.


아리안계 민족의 이동경로


 이들 아리아인들은 어떤 이유로 대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a. 일단 동쪽인 아시아 방면으로 진출한 아리안족은 인도북부를 침입해서 인도 원주민인 드라비다족과 혼혈이 되면서 현재의 인도인이 됩니다. 

동남부로 이동하면서 흘린애들이 아프카니스탄, 이란 고원등에서 국가를 건설하게 되고 현재의 이란인 페르시아는 큰 제국을 이루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도 아리안계 일파 입니다. (쿠르드족으로 유명한 애는 살라딘으로 유럽의 십자군 공격을 막은 이슬람의 영웅이죠)

b. 그리고 서쪽 지중해 해안가를 따라 쭈욱 진출한 애들, 지금의 그리스, 로마, 스페인 방면으로 가면서 해당지역 원주민들과 혼혈된 애들을 라틴계. 혹은 헬라계 라고 부르게 됩니다. 특징은 검은 머리와 곱슬머리로 대변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c. 또 지금의 프랑스나 독일등 유럽 중부로 진출한 애를 게르만족이라고 부르는데 당시 중부유럽에 있던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 켈트족을 밀어내게 되고 켈트족은 유럽대륙에서 밀려나 영국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등에만 남게 됩니다. 이들 게르만족 일부가 영국의 켈트족마저 북부와 아일랜드섬으로 몰아내고 비옥한 남부지역을 장악하게 되는데 이들을 앵글족과 색슨족이라고 부르게 되죠. 

(약간 웃긴건 게르만족인 앵글로색슨이 처음 영국에 왕조를 열었지만 이후 노르만족의 침입을 받게 되고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에 할거하던 노르만족인 윌리엄이 영국을 정복하면서 노르만왕조를 열게 되고 이 윌리엄을 위시한 노르만 왕가가 지금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즉 왕가는 노르만, 국민은 게르만)

이들 게르만족은 이후 흉노의 일파인 훈족에게 밀려나 서남쪽으로 대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 대이동의 결과로 인해 게르만족이 로마제국의 영토로 밀려 들어가게 되고 이사건으로 인해 로마제국이 멸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d. 그리고 유럽북부 덴마크나 스칸디나반도등 추운지방으로 진출한 애들은 금발에 직모를 가진 애들인데 이들을 노르만족, 훗날 바이킹이라는 해적으로 불린 애들 입니다.

e. 마지막으로 원래터전인 흑해북부에서 북쪽. 지금의 러시아 남부지방이나 모스크바 인근, 유고슬라비아 등으로 간 애들은 슬라브족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들은 전부 흑해연안에서 발원한 아리안 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던 애들, 아리안계 민족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일본이 대동아공영권을 주창하면서 고조선이라는 동북아를 통합할 역사를 만들려고 했던것처럼 히틀러는 이들 아리안계를 최고의 우수한 민족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리안계가 지배하는 제국을 만들려고 한적이 있죠.

다만 유럽에서도 몇몇 종족은 이들 아리안계가 아닌데, 대표적인 애들이 핀란드와 헝가리죠. 이들은 백인과의 혼혈로 인해 현재는 백인처럼 보이지만 유전적으론 아시아에 가깝죠. 이들은 아마도 훈족이나 몽골족이 유럽으로 진출해서 정착한 이들의 후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터키도 코카서스가 아닌데, 애초에 터키지역은 처음엔 아리안계로 보이는 히타이트족이 먼저 정착하지만 어떤 이유로 히타이트 국가가 갑자기 멸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이 터키고원으로 들어온 애들이 현재 터키인의 조상인 투르크족인데, 중국등에서 돌궐이라고도 불린 애들이죠. 


참고로 흑해옆에 길게 생긴 호수가 카스피해인데, 이 카스피해 옆에서 살던 기마유목민을 스키타이라고 하는데, 이들도 전사집단 이었고 동북아, 혹은 초원길이나 현 몽골족의 터전인 중앙아시아 초원지역, 그리고 만주와 한반도까지 이 스키타이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스키타이의 특징은 기마, 유목, 황금, 그리고 사슴뿔 문양 같은것을 가진 애들로 신라에까지 이 스키타이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결국 이 흑해와 카스피해는 전사일족(아리안, 스키타이)을 키워 전세계로 진출하게 만든 인류의 시발점과 다름없는 지역으로 아프리카에서 진화한 인류의 조상이 좁은 중동지역 해안을 통해 비옥한 유프라데스강 유역에 정착하면서 유럽인과 아시아인으로 각각 진화를 해서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나가게 만든 인류의 교차로 역할을 한것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