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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일상 풍경이 됐다. 지난해 외출 시 돈을 아예 안 쓰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한 데 이어 최근 20, 30대 사이에선 현금으로만 생활하는 '현생 챌린지'가 뜨고 있다. 카드를 집에 놓고 나와 쓸데없는 지출을 막겠다는 도전이다. 외식비를 아끼기 위해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직장인도 흔해졌다. 지난해 편의점 CU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6.8% 뛰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으로 쓸 돈이 부족해도 소비를 곧바로 줄이진 않는데 그런 시기는 지난 것 같다"며 "이젠 정말 아낄 때란 생각이 소비자 사이에 넓게 퍼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31104313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