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에 생산 기술 업데이트가 된지도 어느덧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 이 사진과 함께 제작의 시대를 알렸던 것도 어느덧 한 달.. ]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은 이에 열광했습니다.
내가 직접 내 장비를 만들어 입을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이름이 남는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유저들의 마음을 자극했을 생산 기술은 한가지 강점을 더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품질에 따른 아이템 능력치의 차별화였지요.
어느 게임에서든지 아이템의 능력치는 모든 유저들에게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업데이트와 함께 계속하여 공개되기 시작한 생산 기술의 강점은 많은 유저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당시만 해도 정말 우월했던 4성 품질의 아이템들 ※사진은 테스트서버 기자 로디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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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산 기술을 배우겠고 다짐한 유저들은 곧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품질에 따란 능력치 차이의 강점은 분명하지만 빛을 보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 때문이지요.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들어가는 가지 각종 재료와 일일 스토리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은 물론,
아이템들을 모두 구했다고 하더라도 수십개씩 필요한 재료 아이템 하나에 3~4분 씩 들어가는 제작 시간까지.
이러한 부분은 완성품의 가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라는 고민거리를 남겼습니다.



그래도 해보겠다고 도전을 시작한 유저들 사이에선
자연스레 재료 경쟁이 일어났고 이는 점점 더 과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곧 제작과 관련된 재료 아이템 가격의 폭등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지요.



[ 재봉으로 인해 한 때 급등했던 거미줄의 가격! ]




이후 높은 레벨의 아이템의 경우 품질간 능력치 차이가 더욱 커져
아이템 레벨 10의 차이를 뛰어 넘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제작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릅니다.



비록 제작을 올리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이렇게까지 아이템들의 레벨을 초월하는 능력치를 가져도 되는 것인가?



제작에 들어가는 노력과 재화를 생각해볼 때 그 정도의 메리트는 있어야 하며
그 정도의 보상조차 없다면 생산 기술이 갖는 의미가 과연 있겠는가?




[ 완성품에 대한 수수료 역시 논란이 되었던 부분 ※사진은 인벤 이비게시판 레베리님 ]




이렇게 두 의견이 팽팽히 대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9월 14일 적용된 생산 재료 및 능력치 하향 패치.
너무 많은 요구 재료로 높았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대신 완성품을 하향시킨 것입니다.



[ 패치 이후 품질에 따른 아이템 능력치 비교 ※사진은 실시간 팁게시판 구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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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저들은 이번 패치가 라이트 유저들과 헤비 유저 사이의 공정성 부여라고 말하며
'처음부터 밸런스가 조절되어 나오지 못한 것은 아깝지만 지금이라고 수정되어 다행이다'라고 합니다.


특히 제작의 요구 재료가 하향되어 올리기 힘들다는 부담감이 줄어들고
지금 현재 나오는 아이템들을 무색하게 하는 고품질 저레벨 장비가 사라져
게임 내 밸런스가 파괴되는 것을 막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한편, 또 다른 유저들은 이번 제작 패치가 기존의 제작자들을 울리는 패치이며
오히려 생산이라는 커다란 컨텐츠 하나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물론 기존 제작자들의 입장에서도 제작 재료 수량이 하향되어 숙련도를 올리기 쉬워진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미 수련공이 되버린 이들에게는 무의미하며
그러한 배려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패치는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패치 후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인벤에서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음 설문에 참여하여 직접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Q. 제작 재료, 아이템 성능 함께 하향!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견을 남겨주신 분 10분을 뽑아 1000이니를 드리며
모인 의견은 종합하여 정리 후 개발사에 전달하여 그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마영전 인벤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Inven Roii
(Ro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