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미쓰비시 사죄"..전직 교수 항의서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일본의 한 대학교 전직 교수가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 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발송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0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본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야 마사히로(67·納谷 昌宏) 전 국립 아이치교육대학교 교수가 미쓰비시 측에 편지를 보내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한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죄와 배상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나야 전 교수는 편지를 통해 "최근 한국사 고교 교과서에 일본에서 강제노역 사죄를 촉구하며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사진이 실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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