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비행기 기장 권총 실탄 소지했다 공항서 적발


제주행 비행기를 운항하려던 한 항공사의 기장이 권총의 실탄을 소지하고 있다가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6일과 7일에도 비행기를 운항했던 해당 기장은 “실탄 소지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실탄을 소지하게 된 경위와 의도 등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에서 A항공 기장 B씨가 가방에 권총 실탄을 소지하고 있던 것이 적발됐다. B씨는 당일 오후 3시50분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중 실탄 보유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