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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시노
2021-06-29 19:40
조회: 3,536
추천: 2
음주운전에 23세 청년 숨졌는데.."운전자 눈빛 선명해 윤창호법 무죄라뇨"음주운전에 23세 청년 숨졌는데.."운전자 눈빛 선명해 윤창호법 무죄라뇨"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법원이 “음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51)는 지난해 9월 한밤중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면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가 맞은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B씨(23)를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0%로 조사됐다. 그는 2007년과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기소한 뒤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윤창호법 대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언행 부정확, 보행 비틀거림, 혈색 붉음’이라고 된 경찰 정황 보고서만으로는 A씨 주의 능력·반응속도·운동능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도로에서 경찰차로 걸어가는 동안 부축 없이 크게 휘청거리지 않았다’는 등으로 기재된 수사보고도 A씨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음주는 했지만,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을 검찰이 완전히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에 대한 음주 측정 사진으로 보면 눈빛이 비교적 선명하다”며 “다음날 이뤄진 조사에서도 사고 경위를 비교적 상세히 기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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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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