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200%이상인 대출자 비율 32.9%



22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한국은행에게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0%이상인 대출자 비율이 지난해 기준 3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이나 건강보험 등 필수지출 항목을 제외한 연봉을 2년 간 쓰지 않아도 갚아야 할 대출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그 중에서도 약 2년 반 이상 연봉을 모아야 빚을 갚을 수 있는 '240% 이상'에 해당하는 고액 대출자는 27.6%로 집계됐다. 


김두관 의원은 "과거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했다"며 "연봉을 2년간 한 푼도 안 써도 빚을 못 갚는 가구가 33%대로 증가한 것은 가계부채 대책의 실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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