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초등 입학' 기습 발표..교육계·학부모, 충격 속 대혼돈

교육계와 학부모가 대혼돈에 빠졌다. 윤석열 정부가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학제개편 추진을 기습 발표하면서다. 교육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거센 반발이 이어지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30일 온라인 맘카페나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현행보다 1년 앞당기겠다는 교육부 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많아 보인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긴 한건가"라며 "초등 1학년 때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부모나 경력단절 여성이 많이 생기는 것은 그만큼 돌봄 공백과 손이 많이 가는 시기여서인데, 7살에 입학하면 그 부담과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과 부모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20730150208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