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매 대격변'이라고까지 칭하는 팀컬러 리뉴얼 패치가 있었던 지난 11월 11일 이후,
소속 구단과 무관하게 능력치 좋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기존의 이른바 '잡덱'에서
고랭크 팀컬러를 얻을 수 있는 '구단덱'으로 유저들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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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능력치 보정에 스포츠 게임에의 팬심이 어우러져 너도나도 구단덱을 노리는 요즘,
그 중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S랭크 팀컬러 중 단일년도 구단덱.


세 번째로 살펴볼 구단인 기아 타이거즈는 무등구장을 홈으로 가지는 구단으로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의 팬들의 사랑과 선수들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09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통산 우승 10회를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이다.




[ 무등구장 경기모습 ]



00~09년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아 타이거즈의 단일년도 팀덱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고
적절한 팬심 + 자체적인 위력을 고려해서 노려볼만한 단일년도를 골라보았다.


어떠한 년도에 어떠한 구성이 쓸만한지, 아래의 목록을 눌러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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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순위 - 09' 기아 타이거즈

추천 2순위 - 03' 기아 타이거즈

추천 3순위 - 02' 기아 타이거즈

추천 4순위 - 08' 기아 타이거즈

추천 5순위 - 06' 기아 타이거즈






09'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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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이종범, 김원섭으로부터 최희섭 김상현까지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강력하고
특히 최희섭/김상현의 이른바 CK포는 클린업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내/외야의 수비밸런스가 좋고, 백업자원도 충분한 만족스러운 타선이지만
능력치에 비해 코스트가 비싼 김원섭, 이름값 못하는 장성호 등 아쉬운 점이 있고
김종국 대신 주전으로 활약한 안치홍의 2루가 타 포지션에 비해 약점을 드러낸다.



로페즈와 구톰슨 외국인 용병의 원투펀치가 그야말로 상상초월.
뒤를 받치는 윤석민 양현종까지 선발진이 그야말로 환상이다.
한기주/유동훈이 지키는 뒷문과 손영민이 이끄는 불펜 또한 가히 철벽.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서재응이 유일한 투수진의 약점이라고 할 정도로
이 이상의 투수진을 꾸리는 것은 무리라고 해도 좋을 수준.

EX 로페즈와 9성 구톰슨, 9성 김원섭 등 완성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1성 야수가 무려 20명이나 존재하기 때문에 팀컬러 발동자체는 그럭저럭 쉬운 편.

총 142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3'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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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이종범, 김종국, 박재홍, 장성호, 홍세완까지 쉬어가는 타순이 없다.
특히 9성 이종범과, 9성 장성호의 파괴적인 능력치는 압권.

공수의 밸런스 모두 좋고 내/외야 모두 철벽의 수비를 가지지만
지명타자로 활약할 타격력 좋은 선수가 없다는 점이 흠.



김진우, 최상덕, 리오스, 존슨까지 선발진은 그 화려함을 자랑한다.

반면에 전문 불펜 요원이 총 5명 밖에 없기 때문에 불펜이 군데군데 비게 되고
어쩔수 없이 선발투수를 중계쪽으로 끌어쓰게 되는 점이 단점.

전문 마무리 투수가 없기 때문에 이강철을 마무리로,
따라서 비게 되는 셋업의 위치에 신용운을 옮기고 나면
1,2,3,4 중계 할 것 없이 고만고만한 도토리만 남는다.

03년도 용병 투수는 리오스, 존슨, 키퍼 3명이며
용병제한으로 인해 이중 2명만 사용할 수 있음을 참고하자.



03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135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2'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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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이종범부터 김종국, 신동주, 장성호, 홍세완, 정성훈까지 위력적인 타선을 자랑한다.
특히 8성 이종범과 7성 김종국, 9성 장성호의 파괴력은 개중 압권.

내/외야 어느 한곳도 약점이 없는 철벽수비를 자랑하며
지명타자로 활약하는 신동주 역시 고타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종범의 선호타선이 클린업, 장성호의 선호타선이 상위인 것이 의외지만,
이종범을 상위로, 장성호를 클린업으로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용병 키퍼와 김진우의 원투펀치가 위력적이며
가내영과 이강철이 이끄는 중계진도 탄탄하다.

하지만 3,4,5선발이 상대적으로 밋밋하며, 전문 마무리 투수가 없고,
셋업 곽채진, 곽현희, 박충식 3명 모두 뒷문을 맡기기엔 불안하다는 점 등
완벽한 타선에 비해 투수진에 어느정도 약점을 보인다.



04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134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8'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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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이용규, 김원섭의 수준급 상위타자가 2명 포진되어 있으며
장성호, 이재주까지 이어지는 타선이 매끄러운 편.

마땅한 3루수가 없어서 3루 이현곤 - 유격 김선빈으로 수비를 대체한 점과
08년도 영입된 최희섭의 성적이 형편없어 클린업으로 기용하기 애매하여
덩달아서 클린업의 파괴력이 함께 추락하는 것이 단점.

이종범, 장성호의 스탯이 예년같지 않음으로 인해
팬심의 관점에서는 마이너스가 되는 년도.



에이스 윤석민의 위용은 압도적이며
손영민 - 한기주가 지키는 뒷문과 유동훈 - 곽정철의 불펜 또한
쉬이 점수를 내어주지 않는다.


다만 2, 3, 4, 5선발마다 부족한 점이 군데군데 보이기 때문에
1선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의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


08년도 1성 야수는 13명 있으며, 총 120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6'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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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선두타자 이용규부터 4번타자 장성호까지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강하다.
특히 7성 이용규와 9성 장성호의 능력치 배분이 아주 훌륭하고
4성 김원섭과 5성 이재주는 코스트 대비 능력치가 좋은 편.


하지만 그 외의 포지션에서 활약해줄 야수들의 중량감이 떨어진다.
유일한 유격수 3성 홍세완과 3루수 4성 이현곤에게 타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클린업에 적성이 맞는 야수가 한 명 모자라는 것도 고민이다.



용병선발 그레이싱어의 스탯이 눈부시다. 2선발 한기주 역시 준수한 편이나
김진우, 강철민의 제구력이 나쁘고 5선발이 애매한 점이 불안요소.

박정태, 윤석민이 지키는 뒷문과 신용운이 이끄는 불펜 또한 약점을 찾을 수 없지만,
뒤집어 말했을 때 이렇다할 강점 또한 없다는 점이 아쉽다.


06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123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기아편을 마치며...



구단덱을 완성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아무리 선수카드를 사도 가지고픈 선수는 언제 나올지 모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선수는 시즌 성적이 바닥을 기기 일쑤다.



때문에, 무한에 가까운 인내를 팬심만으로 버텨낼 자신이 없는 채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단일년도 구단덱을 만들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즐거워야 할 게임을 괴롭게 만들어버리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 구단덱을 만들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사실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구단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웃고 우는 진정한 팬심을 프로야구매니저에서도 펼치고 싶다면,
팬심과 위력의 결정체인 단일년도 구단덱에 도전해보자.



그 길이 괴롭고 힘들어 그만두고 싶어지는만큼,
목표를 완성했을 때의 희열과 달성감은 더욱 깊어지는 법이다.




[ 출시되면 프야매가 뒤집어질 94년 이종범 - 인벤유저 래요님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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