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매 대격변'이라고까지 칭하는 팀컬러 리뉴얼 패치가 있었던 지난 11월 11일 이후,
소속 구단과 무관하게 능력치 좋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기존의 이른바 '잡덱'에서
고랭크 팀컬러를 얻을 수 있는 '구단덱'으로 유저들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강력한 능력치 보정에 스포츠 게임에의 팬심이 어우러져 너도나도 구단덱을 노리는 요즘,
그 중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S랭크 팀컬러 중 단일년도 구단덱.


다섯 번째로 살펴볼 구단인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가지는 두 구단 중 하나로
호쾌한 타격으로 언제나 상위 랭킹을 노리는 저력을 보유한 동시에
수도권 기반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다.




[ 잠실구장 두산 대 LG 전 ]



00~09년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산 베어스의 단일년도 팀덱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고
적절한 팬심 + 자체적인 위력을 고려해서 노려볼만한 단일년도를 골라보았다.


어떠한 년도에 어떠한 구성이 쓸만한지, 아래의 목록을 눌러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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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순위 - 08' 두산 베어스

추천 2순위 - 09' 두산 베어스

추천 3순위 - 07' 두산 베어스

추천 4순위 - 00' 두산 베어스

추천 5순위 - 01' 두산 베어스





08'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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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EX 김현수와 두산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 홍성흔의 타격이 막강한 시즌이다.
선두타자 이종욱부터 고영민 홍성흔 김현수 김동주까지 자비없는 타선이 이어진다.

수비자원들의 타격력을 기대하기 힘든 점이 아쉬움으로 남고,
홍성흔의 수비력이 낮아 포수기용이 곤란하기 때문에
채상병은 반드시 얻어야 한다는 점이 흠.



뛰어난 에이스는 없지만, 고루 탄탄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다.
정재훈이 지키는 뒷문과 김상현이 이끄는 중계진은 가히 최강.
불펜의 자원이 넉넉해서 원한다면 선발로 교체 기용도 가능하다.



08년도 1성 야수는 9명 있으며, 총 135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9'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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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김동주 - 김현수 - 최준석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의 파괴력이 막강하다.
내/외야의 수비력 또한 준수한 편이며, 손시헌 - 임재철의 타격지원도 기대해볼만 하다.

허나, 선두타자 이종욱의 슬럼프를 포함해서 상위타선의 위력이 약하고
8, 9번의 하위타선이 빈약해서 쉬어가는 타순이 많다는 점이 아쉽다.

선호타선 밸런스인 이원석을 얻는다면 타선 구성이 더욱 편해질 수 있다.



뛰어난 에이스는 없지만, 고루 탄탄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다.
8성 셋업 고창성을 제외한 핵심 투수 대부분이 6성이며
어느 한 부분에도 약점을 보이지 않는 균형잡힌 투수진이라 하겠다.

용병 투수 2명의 성적이 좋지 않고, 내세울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 흠.


09년도 1성 야수는 16명 있으며, 총 131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7'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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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선두타자 이종욱의 베스트 시즌. 공/수/주 3면에 완벽한 모습을 보인다.
김동주가 지키는 클린업의 파괴력은 예년에 비해서는 약한 편이지만
최준석, 김현수로 이어지는 5 6번 타선의 묵직함이 쓸만하다.

허나 9성이라고 하기엔 많이 아쉬운 능력치의 고영민과
지명타자를 동원해서 1루수 2명을 기용해도 아쉬운 타격력이 단점이며
하위타선의 타격지원을 바라기 어렵다는 점도 아쉽다.


반면 투수진은 상황이 다르다. 용병 투수 두명의 스탯이 눈이 부실 지경.
시즌 MVP에 빛나는 리오스와 랜들의 원투펀치를 얻을 수만 있다면
압도적인 승률을 보장할 수 있을 정도.

선발의 뒤를 받치는 중계진 또한 탄탄하지만,
3, 4, 5선발이 빈약하고 셋업/마무리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것이 아쉽다.


07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총 134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0'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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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선두타자 정수근과 2번 장원진의 초반 타선의 날카로움이 돋보이며,
우동수 트리오의 압도적인 파괴력이 뒤를 지원하는 이상적 형태의 타선.

포수 홍성흔의 공격 지원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으나
그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타선의 공격력은 기대 이하.



에이스 이광우와 구자운/김유봉이 이끄는 중계진이 그럭저럭 쓸만하다.

허나 2, 3, 4, 5선발의 방어력이 많이 낮아서 쉬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점과
전문 마무리 요원이 없어 중계자원을 셋업/마무리로 돌려써야하는 점이 아쉽다.

특히, 전체 투수가 13명 밖에 없기 때문에 팀컬러 발동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전체적인 팀의 위력은 약한 편이지만, 우즈, 김동주, 심정수 - 우동수 트리오를
만들어볼 수 있는 유일한 년도라는 점에서 특별히 플러스.

00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총 126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1'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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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투수진이 비참함 그 자체다.

5성 선발 용병 콜을 스탯은 에이스란 칭호를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
몇 번을 다시 보아도, 페넌트레이스 3위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투수진.



허나 타선은 완전히 반대.

공/수/주 모든 면에서 최고의 역량을 과시하며. 베스트시즌의 정수근으로부터
김동주 - 심재학 - 우즈 - 안경현으로 이어지는 타선의 파괴력이 압도적이다.

김동주의 수비가 낮아 3루수 백업이 필요하다는 점과
유격수 김민호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가히 최상급의 타선을 보유한 년도.


특히, 심정수와 트레이드된 심재학의 베스트 시즌 스탯은
주루를 제외한 나머지 면에서 모든 타자들 중 1~2위를 다툰다.



01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총 117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코스트가 말해주듯, 해당 년도의 팀 전력은 약한 편에 속하지만
01년도 역전우승의 주역들을 가지고 싶다면 고려해볼만한 년도.





두산편을 마치며...



사실 구단덱의 완성을 논하는 것은, 난이도 이전에 확률의 문제다.
00~09년도 사이의 야수 2480명과 투수 1836명, 총합 4316명 중에서
특정 년도 특정 구단을 구성하는 선수의 숫자는 30명을 겨우 넘을 정도.


52장의 트럼프 중에서 5장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확률조차 억분의 1단위에 이르는데,
공식홈페이지 DB에도 없는 국대카드를 포함, 총합 4500장을 가뿐히 넘길 선수카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카드만 25장, 정확하게 얻을 확률을 구한다고 해봐야
이미 확률의 영역을 넘어 '불가능'의 영역에 차라리 가깝다.



구단덱의 완성은 그렇게, 무한한 인내와 투자를 필요로 한다.
아무리 선수카드를 사도 가지고픈 선수는 언제 나올지 모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선수는 시즌 성적이 바닥을 기기 일쑤다.



때문에, 무한에 가까운 인내를 팬심만으로 버텨낼 자신이 없는 채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단일년도 구단덱을 만들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즐거워야 할 게임을 괴롭게 만들어버리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 구단덱을 만들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사실


구단덱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기를 권한다.

캐시템을 많이 사면 살수록 내가 원하는 구단의 완성은 그만큼 가까워지겠지만,
구단덱의 완성은 얼마만큼의 자금을 투자했는가 하는 금전적인 투자보다

"언제 완성될지 기약조차 없는 오랜 시간을 완성만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기꺼이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흔들림 없는 애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영원한 두산의 두목곰, 김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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