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매 대격변'이라고까지 칭하는 팀컬러 리뉴얼 패치가 있었던 작년 11월 11일 이후,
소속 구단과 무관하게 능력치 좋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기존의 이른바 '잡덱'에서
고랭크 팀컬러를 얻을 수 있는 '구단덱'으로 유저들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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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능력치 보정에 스포츠 게임에의 팬심이 어우러져 너도나도 구단덱을 노리는 요즘,
그 중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S랭크 팀컬러 중 단일년도 구단덱.


두 번째로 살펴볼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을 홈으로 가지는 구단으로
현재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 임창용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몸담았던 역사와
선동렬 감독 부임을 전후로 언제나 선두를 위협중인 실력, 두가지를 모두 갖춘 구단이다.




[ 대구구장 야간 경기 모습 ]



99~10년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단일년도 팀덱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고
적절한 팬심 + 자체적인 위력을 고려해서 노려볼만한 단일년도를 추천순위로 골라보았으며,
추천 5순위 이내에 포함되지 않은 년도는 이후 년도순으로 정리해보았다.


각 단일년도 구단덱의 모습은 아래의 목록을 눌러서 살펴보자.


항목 바로가기 메뉴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추천 1순위 - 04' 삼성 라이온스 (116 코스트)

추천 2순위 - 02' 삼성 라이온스 (126 코스트)

추천 3순위 - 06' 삼성 라이온스 (128 코스트)

추천 4순위 - 03' 삼성 라이온스 (119 코스트)

추천 5순위 - 10' 삼성 라이온스 (140 코스트)



99' 삼성 라이온스 (130 코스트)

00' 삼성 라이온스 (110 코스트)

01' 삼성 라이온스 (117 코스트)

05' 삼성 라이온스 (119 코스트)

07' 삼성 라이온스 (121 코스트)

08' 삼성 라이온스 (127 코스트)

09' 삼성 라이온스 (127 코스트)







04'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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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내/외야 가릴 것 없이 철벽을 구축하고 있어 실점이 상당히 낮으며
박한이, 박종호를 거쳐 양준혁에게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강력하지만,

5번 타순에서 활약해줄 지명타자가 4성 용병 오리어리라는 점이 아쉽고
하위타선의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에이스 배영수부터 권오준, 호지스까지 1,2,3선발이 강력하며
오상민과 임창용이 지키는 뒷문은 그 튼튼함을 자랑한다.

그에 반해 중계진은 이렇다할 핵심 선수가 없으며
제구/변화 모두 고만고만한 것이 약점이다.


04년도 1성 야수는 5명 있으며 총 116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지만,
기용 가능한 3루수가 김한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초기픽으로 04 권오준을 골라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






02'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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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대타자로서의 품격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02년도 이승엽을 중심으로
박한이, 브리또, 마해영을 거쳐 ,양준혁, 김한수, 진갑용, 강동우까지 쉬어가는 타선이 없다.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되어 마해영 - 이승엽 - 양준혁의 클린업을 완성할 수 있으며,
유일한 약점인 2루수의 타격력 부재만이 아쉬울 정도로 균형있는 타선.



엘비라와 임창용의 원투펀치가 강력하며, 노장진이 지키는 뒷문도 안정적이다.

허나 3, 4, 5선발의 위력이 약하고 위기순간을 막아줄 마땅한 셋업이 없는데다
불펜투수들이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선발이 일찍 강판당하면 경기가 힘들어질 위험이 있다.

용병제한으로 인해 사실상 4성 패트릭은 사용이 불가능하며, 전문 셋업 투수가 없다는 점을 참고하자.



02년도 1성 야수는 2명, 2성 야수는 2명으로, 총 126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지만.
3루수는 김한수가 유일하기 때문에 구성난이도는 높은편.


한국시리즈 이승엽의 동점 쓰리런 +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팬심으로라도 모아볼만한 년도.








06'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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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내/외야 수비 모두 탄탄하며, 타선의 화력에도 마땅한 약점이 없다.
박한이부터 박종호 김한수 양준혁 진갑용 조동찬까지 위협적인 타선이 이어진다.

박한이를 제외한 외야수들이 수비요원에 불과하다는 점과
핵심타자들이 대부분 7성 이상이라 완성 난이도가 높은 것이 옥의 티.



06년도 삼성의 우승트로피를 오른팔과 바꾼 배영수의 스탯이 썩 좋지 못하고
원투펀치 모두가 용병투수라는 점이 팀 구성에 있어 불안요소로 작용하지만

중계로 전환한 권오준이 이끄는 불펜과 오승환이 지키는 뒷문은 가히 무적이다.
특히 47세이브로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운 9성 오승환의 스탯은 눈이 부실 정도.

물론, 획득 난이도는 그만큼 높다.


06년도 1성 야수는 9명 있으며, 총 128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3'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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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56홈런 신기록 - 이승엽의 최전성기인 03 삼성의 라인업.
즉, 바꿔말하면 03 삼성덱은 EX 이승엽을 얻어야만 완성된다.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되어 이승엽 - 마해영 - 양준혁의 클린업을 완성할 수 있으나,
2루수 중 박정환을 주전으로 고용하기엔 스탯이 많이 아쉽다는 점이 약점.



강력한 타선에 비해 투수진은 그 위력이 한참 못미친다.

배영수 임창용 원투펀치와 중계의 핵심 김현욱은 쓸만하지만
뒤를 받쳐줄 3,4,5선발과 나머지 불펜들은 가히 처참한 수준.

아무런 강점을 찾을 수 없는 4성 강영식과
시즌 10패를 자랑하는 노장진이 지키는 뒷문은 불안하기만 하다.



03년도 1성 야수는 5명 있으며 총 119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지만,
EX 이승엽을 얻지 못하면 사실상 완성은 불가능하다.






10'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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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박한이, 이영욱, 최형우, 박선민, 신명철 등 고코스트 야수를 포함해
야수들이 전반적으로 코스트에 비해 능력치가 낮은 점이 고민.
선호타순이 하위로 변경된 9성 박한이의 활용 역시 고민거리다.


타격과 수비를 포함한 야수들의 능력치가 고루 좋다는 점은 장점이나
뒤집어 말하면 특출나게 잘하는 야수 역시 없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넥센에서 이적한 장원삼과 차우찬의 원투펀치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으며
권혁과 안지만이 이끄는 불펜부터 권오준 정현욱이 지키는 뒷문까지
투수진 역시 수준급.


허나 배영수 크루세타 레딩으로 이어지는 3~5선발이 불안하기에
덕아웃 등을 통해 불펜에 좀 더 무게를 실어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10년도 1성 야수는 12명이 있으며, 총 140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지만,
어마어마한 코스트에 비해 낮은 스탯의 선수단이 감점 요소.







99'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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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타선만큼은 99년도 모든 구단 중에서 최강이라 칭해도 아깝지 않다.


54홈런으로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EX 이승엽을 중심으로
정경배, 김한수, 용병 스미스, 김기태, 신동주까지 타선의 중량감이 어마어마하다.


다만, 선두타자인 용병 홀의 경우 교타자라는 독보적인 장점과 압도적인 주력을 가졌지만,
교타력이 너무 낮아 출루를 장담할 수 없어 상위타순에서 활약에 의문을 가지게 되며


주전포수인 김영진의 경우에도 공격능력/수비능력 모두가 약점투성이라
압도적인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에이스 노장진부터 김진웅, 김상진까지 1~3선발이 준수하고
압도적인 마무리 투수 임창용의 존재로 인해 선발 - 마무리로 이어지는 승리패턴은 완벽하다.


허나 전체적으로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5선발은 3성 박동희로 메꿀 정도이며,
중계/셋업 투수 모두가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낮은 편.


99년도 1성 야수는 8명 있으며, 총 130코스트로 완성할 수 있다.






00'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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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명불허전인 삼성의 강타선이 건재한 년도.
하지만 클린업의 중량감에 비해 하위타선의 무게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승엽, 김기태, 용병 프랑코, 용병 스미스까지 타선에 무게가 실린 라인업이지만,
상위 적성 타자가 1명 부족해서 클린업 적성 타자 한명을 상위로 가져와야 한다.



타선은 만족스러운 반면, 투수진은 총체적 난국.
21살의 에이스 김진웅이 이끄는 선발진은 타구단에 비해 초라함을 숨길 수 없다.


시즌 최강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이 뒷문을 지키고는 있지만,
빈약한 선발-불펜진의 방어력으로 인해 출장기회를 보장하기 어려울 수준.



00년도 1성 야수는 8명 있으며 총 110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1'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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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삼성의 톱타자에 박한이가 최초로 등장하는 년도.


전형적인 도루형 톱타자는 아니지만 교/장/주 모두 준수한 능력을 가진 박한이의 합류로
삼성의 상위타선이 한층 강해진 년도이다.


용병 마르티네스와 홈런왕 이승엽의 교타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박한이 - 강동우 - 마르티네스 - 마해영 - 이승엽 - 김한수 - 진갑용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충분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배영수와 용병 갈베스, 그리고 임창용까지 이어지는 선발진은 준수하지만
마무리투수 리베라를 2명의 용병제한으로 인해 고용할 수 없기 때문에
셋업/마무리 투수의 기용에 고민이 필요하다.


중계투수인 김현욱, 전병호를 셋업/마무리로 이동시키고 난 뒤에
처참해지는 중계진이 두드러지는 약점.


01년도 1성 야수는 5명 있으며 총 117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5'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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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현대의 심정수와 박진만이 삼성으로 이적한 년도.


삼성의 새로운 3루수인 조동찬이 합류하면서 김한수가 1루수로 변경된 해로써,
슬럼프로 인해 양준혁이 하위타선으로 이동하면서 클린업 야수가 1자리 부족해지는 것이 문제.


전반적으로 야수들의 능력치가 고만고만해진 편.



에이스 배영수와 철벽의 오승환이 마운드를 지키지만,
나머지 투수진들은 도토리 키재기 수준의 스탯을 가지고 있다.


용병 투수인 하리칼라와 바르가스는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고
유학이 가능한 셋업 강영식이 그나마 유일한 희망.


05년도 1성 야수는 8명 있으며 총 119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7'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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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돌아온 양준혁과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한 심정수가 지키는 타선.
하위에서 클린업으로 타순이 변경된 박진만을 포함, 클린업은 준수하다.


다만, 상위/하위 타선의 경우 타격력을 기대하기 곤란한 수준이고,
강봉규와 레어 채태인 중 누구를 지명타자로 골라야 하는가 역시 고민거리.



본격적으로 갖춰진 권오준/권혁/오승환의 철벽불펜이 있지만,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배영수의 빈자리로 인해 선발진에 문제가 크다.


브라운과 매존, 그리고 윌슨까지 3명의 용병 투수 중 용병제한으로 인해 2명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그마저도 조기강판을 피하기 힘든 수준의 선발진. 중계투수를 빨리 투입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07년도 1성 야수는 8명 있으며 총 124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8'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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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클린업 트리오의 품격이 낮다. 양준혁마저도 08시즌에서는 스탯이 초라할 정도.
타자들의 코스트에 비해 공격력이 모자라며, 그렇다고 수비가 좋지도 않은 상황.

내야의 핵심인 2루 3루 유격수 모두 수비능력이 부족하고
외야의 수비 또한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있다.

특히 8코스트의 진갑용은 코스트에 비해 못미치는 능력치의 보유자.



에이스 윤성환을 제외하면 내세울만한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다.
부상에서 복귀한 배영수마저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는 못했다.

허나,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력한 불펜을 가지고 있다.
권혁 -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뒷문은 공략이 불가능한 레벨이며
정현욱이 이끄는 중계진 또한 최상급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08년도 1성 야수는 4명 있으며 총 127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9'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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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20홈런 - 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신명철, 강봉규의 베스트 시즌.
하지만 나머지 타선은 예년의 위력을 갖추지 못했다.


주전포수가 된 현재윤은 준수한 수비력에 비해 부족한 타격력이 문제이며
은퇴를 앞둔 양준혁의 시즌 기록에 비해 낮게 책정된 스탯도 아쉬운 부분.



시즌 14승을 따낸 에이스 윤성환과 용병투수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쓸만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으나
예년과는 달리 철벽 불펜에 금이 가 있다. 권혁의 제구력에 약점이 생긴 것을 포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오승환의 스탯역시 철벽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상황.


8승을 수확한 정현욱이 버티고 있는 중계진은 쓸만하지만
마땅한 재목이 없는 5선발의 빈자리가 불안감을 준다.


09년도 1성 야수는 8명 있으며 총 127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고,
용병 투수는 나이트, 크루세타, 에르난데스의 3명이 있어 모두를 기용할 수 없다.








삼성편을 마치며...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구단덱을 완성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아무리 선수카드를 사도 가지고픈 선수는 언제 나올지 모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선수는 시즌 성적이 바닥을 기기 일쑤다.



때문에, 무한에 가까운 인내를 팬심만으로 버텨낼 자신이 없는 채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단일년도 구단덱을 만들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즐거워야 할 게임을 괴롭게 만들어버리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 구단덱을 만들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사실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구단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웃고 우는 진정한 팬심을 프로야구매니저에서도 펼치고 싶다면,
팬심과 위력의 결정체인 단일년도 구단덱에 도전해보자.



그 길이 괴롭고 힘들어 그만두고 싶어지는만큼,
목표를 완성했을 때의 희열과 달성감은 더욱 깊어지는 법이다.




[ 2010년 은퇴로 양준혁, 아니 양신의 기록행진이 멎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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